부산시립미술관 리모델링 건축설계 제안공모 ‘종합건축사사무소 이림’ 당선

입력 : 2022-07-19 15:20:40 수정 : 2022-07-20 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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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1차, 15일 2차 심사 진행
당선작 이림(건축사 김성수) 선정

15일 부산시립미술관 리모델링 사업 건축설계 제안공모 2차 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이 공개 심사를 하고 있다. 화면 속 이미지는 당선작인 종합건축사사무소 이림의 작품. 온라인 공개심사 화면 캡처 15일 부산시립미술관 리모델링 사업 건축설계 제안공모 2차 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이 공개 심사를 하고 있다. 화면 속 이미지는 당선작인 종합건축사사무소 이림의 작품. 온라인 공개심사 화면 캡처

부산시립미술관 리모델링 사업 건축설계 제안공모에서 종합건축사사무소 이림(건축사 김성수)의 작품이 당선됐다. 제안공모는 실제 미술관 리모델링 건축설계를 담당할 건축사를 선정하는 과정이다.

부산시는 부산시립미술관의 노후시설을 개보수하고 변화하는 시대 트렌드에 부합하는 관람시설 환경 조성을 위한 미술관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리모델링 사업 건축설계 제안공모 시행 공고를 내고 참가 등록을 받았다. 참가 등록은 29건, 제안공모 작품 제출은 10건이 접수됐다.

제안공모 1차 심사는 14일에 진행됐다. 1차 통과 5개 작품을 대상으로 15일 2차 심사가 열렸고, 종합건축사사무소 이림이 출품한 ‘BMA#(기존 공간질서에 새로운 DNA를 침투하여 꽃피우다)’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최우수작은 건축사사무소 오프니스, 우수작은 가가건축사사무소, 장려작은 스페이스연, 가작은 어디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당선작인 건축사사무소 이림의 김성수 건축사에게는 부산시립미술관 리모델링 사업 설계권이 부여된다. 당선자가 부산시와 부산시립미술관 리모델링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하면 총 11개월의 설계기간이 주어주게 된다. 부산시는 제안공모 심사 결과를 19일 부산시 건축설계공모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한편 부산시립미술관 리모델링 사업은 개관 23년을 맞은 미술관이 직면한 전시시설 노후, 항온·항습 시스템 부재, 수장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박스형 전시장 마련을 통해 21세기형 글로벌 미술관으로의 재도약을 목표로 한다. 부산시립미술관 리모델링 사업 총 사업비는 261억 400만 원이며, 예정공사비는 235억 7500만 원이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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