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온천1동 청년회(회장 배재만)와 동래구 청년연합회(회장 정해일)는 지난 24일 온천1동에 홀로 거주하는 장애인 세대에게 뜻깊은 선물을 했다.
얼마 전, 나머지 한쪽 다리마저 절단해 거동이 불편해진 이웃의 소식을 전해 듣고 청년회원들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장판 교체와 도배를 하고 휠체어 사용을 편히 할 수 있도록 거주 공간에 가구와 가전제품 등을 재배치 후 필요 없는 물건은 폐기처분 했다.
온천1동 청년회와 동래구 청년연합회는 평소에도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당분간 토요일마다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정해일 동래구 청년연합회 회장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자그마한 도움을 줄 수 기회가 생겼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라고 전했다.
이경아 온천1동장은 “생활에 불편함이 있는 이웃을 위해 휴일을 반납하며 기꺼이 나와 봉사해 주신 청년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신애 부산닷컴 기자 sens012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