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 커피 맛은?

입력 : 2022-10-04 14: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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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 원료에서 추출한 단백질 성분과 커피 복합
개발 관계자 “부드러운 맛이 특징”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특화형 콜라보 콘텐츠 및 제품개발 사업’의 하나로 한국실크연구원, 순실크와 손잡고 ‘실크커피 뉴똥(NEW DDONG)’를 개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새로 개발한 실크커피는 실크 원료에서 추출한 유익한 단백질 성분과 커피를 복합해 만들어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라고 개발자 측은 전했다.

개발된 실크커피는 오는 10일부터 개막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 중 시민과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시음회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0일 진주시와 한국실크연구원, 진주지역자활센터, 지역특화업체인 (주)실키안은 지역 실크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 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상호 업무협의와 지역특화 산업인 실크산업의 발전과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이 협약식이 끝난 뒤 시청 2층 카페에서 ‘실크커피(NEW DDONG)’시음회도 진행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실크커피는 누에가 탈피를 통해 실크가 된 것처럼 한복·스카프 등 실크를 기존 의류 중심 활용 사고에서 벗어나 식품·먹거리로 변화하는 것을 증명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진주 실크산업 활성화를 위한 귀중한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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