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가요계를 따뜻하게 물들일 ‘캐럴’이 온다.
가수 이현우가 6년 만에 가요계에 돌아왔다. 이현우가 27일 발매한 신곡 ‘브랜드 뉴 크리스마스’는 재즈 느낌을 살린 캐럴이다. 새 노래에는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냈던 옛 연인을 그리워하면서도 이젠 새로운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현우가 작곡과 작사에 참여했다. 여기에 피아니스트 김광민이 피처링에 나섰다.
가수 자우림은 다음 달 1일 겨울 특별 앨범 ‘메리 스푸키 엑스마스’를 내고 활동에 나선다. 첫 번째 트랙은 캐럴 ‘윈터 원더랜드’를 자우림만의 색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수록곡인 ‘크리스마스에 눈이 온다면’과 ‘미스터 클라우스’ ‘크리스마스의 개들’에서도 연말 분위기를 듬뿍 느낄 수 있다.
그룹 클릭비 출신인 가수 김태형은 지하용과 유닛 크러핀을 결성해 다음 달 15일 ‘나의 크리스마스’를 선보인다. 2000년대 복고풍 리듬이 돋보이는 곡이다.
가수 존박도 다음 달 크리스마스 캐럴을 공개한다. 존박 소속사인 뮤직팜은 “시기에 맞춰 겨울 음악의 정취를 가득 담은 캐럴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신곡에서도 존박의 중저음 보이스를 느낄 수 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