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2022 북구 노을빛 정원’ 빛축제를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40일 동안 화명동 대천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을빛 정원은 주민과 방문객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빛의 예술로 희망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기획한 축제이다. 빛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은 16일 오후 6시 화명1호교 아래에서 진행하며, 행사기간 동안 매일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까지 불을 밝히게 된다.
16일 진행하는 점등식에서는 식전공연, 점등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열에 강한 유리인 다이크로익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빛 조형물을 설치, 개성 넘치고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정교 홍익대학교 공간디자인과 교수가 총감독을 맡아 대천천의 화명교, 화명1호교, 화명2호교 구간에 사랑, 조화, 희망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설치했으며 화명동 공공청사예정부지인 장미공원에도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는 주말마다 버스킹과 체험 프로그램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예술성이 높은 다양한 빛조형물을 설치하여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노을빛 정원이 우리구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름답게 조성한 ‘노을빛 정원’을 감상하면서 새해 새 희망을 설계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2 북구 노을빛 정원’ 행사의 자세한 일정은 북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하나 부산닷컴 기자 han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