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서고가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도로를 건너려던 보행자를 들이받아 1명이 목숨을 잃었다.
7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6시께 부산진구 범천동 동서고가로에서 60대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를 횡단하던 80대 B 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목숨을 잃었다.
B 씨는 자동차 전용도로인 동서로로 이어지는 램프 구간을 걸어 도로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서고가로는 보행자 진입이 금지되는 자동차 전용도로다.
경찰은 B 씨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도로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도로 진입 이유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