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모니터를 설치해 각종 정보와 영상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은 신진 청년작가가 제작한 ‘추석 스페셜 한국화 미디어아트’. 포커스미디어 제공

우리나라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모니터를 설치해 각종 정보와 영상을 소개하는 포커스미디어가 부울경 강소기업을 발굴해 소개한다. 첫번째 기업으로는 모모스커피다.

엘리베이터TV 기업 포커스미디어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와 함께 부산·울산·경남 아파트 입주민에게 부울경 강소기업을 발굴해 엘리베이터TV로 다채롭게 소개하는 ‘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폼 프로젝트는 포커스미디어 줄임말과 ‘폼 나는 커머스 살롱’ 의미를 담고 있다. 포커스미디어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와 연말까지 부울경 강소기업 6곳을 발굴하기로 했다.

포커스미디어는 엘리베이터TV를 활용해 부산·울산·경남 아파트 입주민에게 최적화된 상품 영상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서 방영한다. 또 아파트 입주민 시청자만 누릴 수 있는 할인쿠폰도 엘리베이터TV 큐알코드로 함께 제공한다.

폼 프로젝트가 소개하는 첫 번째 강소기업은 커피업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2022 미국 스프럿지 어워드’에서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일본 기업들을 누르고 올해의 로스터를 차지한 부산 영도구 모모스커피다. 2019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수상으로 부산 커피의 맛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모모스커피를 시작으로 부산 약사들이 만든 영양제 ‘영롱’, 친환경 비건 화장품 ‘힐루시’ 등도 폼 프로젝트 엘리베이터TV를 통해 부울경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포커스미디어는 한남더힐, 타워팰리스 등 하이엔드 아파트부터 미래에셋센터원, 전경련회관 등 랜드마크 오피스 빌딩까지 이들 빌딩의 엘리베이터에 누적 7만9000대 이상 엘리베이터TV를 설치했다.

아울러 부산LG메트로시티(7374세대), 서울올림픽선수기자촌(5540세대), 잠실파크리오(6864세대), 대치은마(4424세대), 반포자이(3410세대), 압구정현대(3268세대), 오륙도SK뷰(3000세대) 등 우리나라 대단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도 포커스미디어의 모니터가 설치돼 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