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지난 15일 동래구와 북구 경계 금정산 일원에서 봄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목적으로 북구청과 합동 산불 진화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동래구와 북구 산불감시원 및 산불진화대원 등 60여 명이 참여하고 산불 진화차량, 소형기계화시스템, 등짐펌프 등 산불진화장비 일백여 점을 동원·활용, 산불 발생 지점을 향해 호스 전개, 산불 진화, 잔불 정리 등 단계별로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합동 산불 진화훈련이 끝난 뒤 금정산을 찾은 등산객과 탐방객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홍보 전단을 배부하는 등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고 만덕고개길과 구만덕로 일대 0.6ha 산지에서 환경정비 활동으로 1톤이 넘는 생활폐기물을 수거하였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최근 건조한 기후로 인해 봄철 산불 발생 빈도가 잦고 산불이 대형화되는 추세로 이번 합동 산불 진화 훈련을 통해 산불로부터 안전한 동래를 만들기 위한 산불 대응체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봄철 산불 조심 기간 전 구민이 경각심을 갖고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미정 부산닷컴 기자 mj30241@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