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연] 이번 주에 뭐 볼까? [2023년 3월 20~26일]

입력 : 2023-03-19 14: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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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에서 공연할 ‘토요신명 2023’ 중 '버꾸춤'.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25일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에서 공연할 ‘토요신명 2023’ 중 '버꾸춤'.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24~25일 금정문화회관 무대에 오르는 부산시티발레단 ‘2023 돈키호테’ 공연 장면. 부산시티발레단 제공 24~25일 금정문화회관 무대에 오르는 부산시티발레단 ‘2023 돈키호테’ 공연 장면. 부산시티발레단 제공

부산시립교향악단 기획 음악회 ‘부산시향의 심포니야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시향의 심포니야夜’ 포스터. 부산시향 제공 ‘부산시향의 심포니야夜’ 포스터. 부산시향 제공

부산시향이 연주를 시작하기 전에 음악 칼럼리스트로부터 연주곡에 대한 해설을 통해 교향곡을 더욱 깊게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하는 무대. 이번 심포니야 해설 곡은 제598호 정기연주회에서 연주할 브람스 교향곡 제4번이다. 해설은 가톨릭평화방송 FM ‘이준형의 비욘드 클래식’ 진행자이자 음악 칼럼니스트인 이준형. 지휘 최수열 부산시향 예술감독, 연주 부산시향. ▶3월 21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 남구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전석 1만 원.


필슈파스콘서트홀 마이스터 시리즈Ⅰ‘게어린데 오토 피아노 리사이틀’ [필슈파스콘서트홀]

필슈파스콘서트홀 마이스터 시리즈Ⅰ‘게어린데 오토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 필슈파스콘서트홀 제공 필슈파스콘서트홀 마이스터 시리즈Ⅰ‘게어린데 오토 피아노 리사이틀’ 포스터. 필슈파스콘서트홀 제공

부산의 소공연장 필슈파스콘서트홀에서 시작하는 기획 시리즈 음악회. 첫 번째 주자는 독일 프란츠 리스트 바이마르 국립음대의 명예교수 게어린데 오토 피아니스트. 게어린데 오토 교수는 열흘 정도 국내에 체류하면서 부산 청주 서울 등 3개 도시에서 독주회와 마스터클래스를 가진다. 독주회는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BWV 988를 들려준다. ▶3월 21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 수영구 장대골로6 필슈파스콘서트홀. 전석 3만 원. 예매 문의 카카오채널 [필슈파스콘서트홀].


제22회 을숙도문화회관 예술공감 ‘삶이 지친 그대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2023 '을숙도 예술공감’ 포스터. 을숙도문화회관 제공 2023 '을숙도 예술공감’ 포스터. 을숙도문화회관 제공

을숙도문화회관이 부산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직접 공개 모집한 뒤 선발한 ‘예술공감’ 2023년 첫 무대. 연주 단체는 ‘아트 컴퍼니 더 리리코(Art Company the Lirico)’. 리리코는 박재화 대표를 필두로 바리톤 최판수·최정수, 소프라노 김시하·김민성, 테너 박동운, 피아노 김아영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바쁜 현대인들을 노래로 위로하고자 향수, 별을 캐는 밤, 꽃 피는 날 등을 준비한다. ▶3월 21일(화) 오후 7시 30분 부산 사하구 을숙도문화회관 소공연장. 전석 1만 원.


부산시립교향악단 기획 음악회 ‘부산시향의 미완성 음악회'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시향의 미완성 음악회' 포스터. 부산시향 제공 ‘부산시향의 미완성 음악회' 포스터. 부산시향 제공

부산시향 ‘미완성 음악회’는 실제 리허설을 바탕으로 오케스트라가 앙상블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무대. 연주를 앞두고 지휘자와 단원, 협연자 간 호흡을 맞추어 가는 과정을 최수열 예술감독의 육성으로 듣고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제 무대와는 차별화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번 무대는 제598회 정기연주회에서 협연을 맡은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함께 정기연주회 프로그램 중 하나인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의 리허설 과정을 꾸밈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3월 22일(수) 오후 7시 30분 부산 남구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전석 5000원.


국립부산국악원 수요공감-이준의 가야금 ‘소운(素雲)’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국립부산국악원 ‘수요공감’ 이준의 가야금.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 ‘수요공감’ 이준의 가야금.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이 전통문화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하는 ‘수요공감’ 2023년 세 번째 무대이다. 소운은 가야금 연주자 이준의 호. 조부로부터 받은 호에는 ‘하늘에 흐르는 맑은 구름처럼 살아가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탕 소(素)와 구름 운(雲)이 지닌 사전적 의미처럼, 전통음악의 원형을 바탕 그대로 보존하면서, 그만의 자유로운 어법으로 연주하는 전통 무대를 선보이고자 한다.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40호 가야금산조 이수자로서, 성금연 선생의 음악으로 초대한다. 연주곡은 성금연 가락 풍류, 성금연 가야금산조, 새가락 별곡과 경기시나위. ▶3월 22일(수) 오후 7시 30분 부산 부산진구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A석 1만 원, B석 8000원.


제809회 금정수요음악회 ‘문지웅 튜바 연주회’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제809회 금정수요음악회 ‘문지웅 튜바 연주회’ 포스터. 금정문화회관 제공. 제809회 금정수요음악회 ‘문지웅 튜바 연주회’ 포스터. 금정문화회관 제공.

오케스트라 관악기 중 가장 큰 덩치로 가장 낮은 음역을 담당하는 튜바가 독주 악기로 변신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튜비스트 중 한 사람인 문지웅이 튜바 연주회를 부산에서 여는 것. 튜바 독주회는 국내는 물론이고 부산선 더더욱 찾기 어려운 공연이다. 문지웅은 그동안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 및 앙상블 무대를 통해 독주악기로서 튜바가 가진 매력과 가능성을 보여주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가 이번 부산 무대에서 들려줄 곡은 R. 슈트라우스 ‘위령제’ 작품 10 제8번, 알렉상드르 탄스망 ‘바순을 위한 소나타’, 슈만 아다지오&알레그로, 장 밥티스트 아르망 티롤린 민요 변주곡 등이다. ▶3월 22일(수) 오후 7시 30분 부산 금정구 금정문화회관 은빛샘홀. 1만 원.


제44회 짜장 콘서트 ‘거품 쫙 뺀 오페라: 동백 아가씨’ [부산예술회관 공연장]

제29회 짜장 콘서트 소프라노 정혜리와 테너 양승엽. 음악풍경 제공 제29회 짜장 콘서트 소프라노 정혜리와 테너 양승엽. 음악풍경 제공

전문예술단체 음악풍경이 2019년부터 매달 개최하는 짜장 콘서트 2023년 첫 무대. 올해는 개최 장소를 부산예술회관으로 옮겨서 진행한다. 첫 짜장 콘서트는 19세기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를 소규모 편성으로 무대에 올린다. 원래 오페라는 음악은 물론, 연극·춤·무대장치·의상·소품 등이 총동원되는 대규모 편성이지만, 여기서는 변사(辯士)의 내레이션에 따라 아리아 중심의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초청된 솔리스트는 소프라노 정혜리(비올레타 역), 테너 양승엽(알프레도 역), 바리톤 강경원(제르몽 역) 등이며, 연주와 반주는 바이올린 원아름, 첼로 문혜정, 피아노 정은희로 구성된 앙상블 ‘프로무지카’가, 특별출연하는 연극배우 박센 씨가 변사 역을 맡았다. ▶3월 23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광역시 남구 용소로78 부산예술회관 1층 공연장. 입장료 일반 1만 원, 청소년·5명 이상 단체 관객 50% 할인 혜택. 선착순 예약자 20명에겐 인근 중화요리 전문점 8천 원짜리 짜장면을 먹을 수 있는 식권 제공. 사전 예약제(네이버 예약 naver.me/x5WiW4Qo).


제88회 을숙도 명품 콘서트 ‘아시아&사하(Asia & Saha)’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

제88회 을숙도 ‘명품 콘서트’ 아시아&사하(Asia & Saha) 포스터. 을숙도문화회관 제공 제88회 을숙도 ‘명품 콘서트’ 아시아&사하(Asia & Saha) 포스터. 을숙도문화회관 제공

을숙도문화회관 대표 브랜드 공연 ‘명품 콘서트’가 88회를 맞이해 지역 주민을 위한 특별 무대를 마련한다. 아시아의 유명 연주자와 부산 예술인이 함께하는 ‘아시아&사하’ 이색 컬래버레이션 무대다. 첫 회 아시아 음악인은 일본 오사카에서 고토 연주자로 활동하는 오사카 음대 카타오카 리사 교수를 주축으로 하는 이들과 일본 관악기인 샤쿠하치를 선보일 에바 카이잔이다. 또한 일본서도 고정 팬을 확보하며 인기가 있는 국내 혼성 팝페라 팀인 ‘팝페라 휴’도 이번 무대에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특별히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기원하는 뜻에서 시민들이 부담 없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전석 초대(무료)로 진행한다. 예매는 을숙도문화회관 홈페이지. ▶3월 23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 사하구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


부산시립교향악단 제598회 정기연주회 ‘브람스의 마지막 교향곡’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시립교향악단 제598회 정기연주회 ‘브람스의 마지막 교향곡’ 포스터. 부산시향 제공 부산시립교향악단 제598회 정기연주회 ‘브람스의 마지막 교향곡’ 포스터. 부산시향 제공

부산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최수열)이 선정한 2023년 올해의 예술가인 피아니스트 손민수(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가 브람스로 최수열 지휘의 부산시향과 만난다. 올해로 6년 남짓한 임기를 마무리하는 최 예술감독이 감사함과 아쉬움을 담아 시작한 ‘식스 라스트 워크스(6 Last Works)’ 두 번째 무대이기도 하다. 손민수는 전반부에서 최수열이 지휘하는 부산시향과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협연한다. 후반부는 브람스 교향곡 제4번이 장식한다. ‘임윤찬의 스승’으로도 주목받는 손민수 연주는 어떨지 주목된다. ▶3월 23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 남구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부산시립합창단 유명 지휘자 초청 연주회 ‘사랑의 노래’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부산시립합창단 유명 지휘자 초청 연주회 ‘사랑의 노래’ 포스터. 부산시립합창단 제공 부산시립합창단 유명 지휘자 초청 연주회 ‘사랑의 노래’ 포스터. 부산시립합창단 제공

부산시립합창단(예술감독 이기선)이 국내외 합창음악계를 이끄는 지휘자를 부산 관객에게 소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신선한 울림을 선사하기 위해 2021년부터 기획한 유명 지휘자 초청 연주회. 2023년 첫 무대는 춘천시립합창단 지휘자 임창은을 초청해 ‘사랑’과 관련된 여러 합창 작품으로 관객을 만난다. 1부에선 브람스 연가곡 ‘새로운 사랑의 노래 왈츠’, 에릭 휘태커 ‘5개 히브리 사랑 노래’ 등을 들려주고, 2분에선 우효원 편곡 ‘꽃밭에서’와 이호준 편곡한 ‘Kiss-5가지 언어의 입맞춤’ 등이 연주된다. ▶3월 23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 남구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전석 1만 원.


음악당라온 기획 공연 ‘팀 에끌레또: 감성 여행(Emotional journey)’ [음악당라온]

음악당라온 기획 공연 ‘팀 에끌레또: 감성 여행(Emotional journey)’ 포스터. 음악당라온 제공 음악당라온 기획 공연 ‘팀 에끌레또: 감성 여행(Emotional journey)’ 포스터. 음악당라온 제공

2020년 9월 창단된 팀 에끌레또(Team éclatant) 무대. 이번 공연 주제는 감성 여행. 1부는 라이온킹, 토이스토리, 알라딘, 미녀와야수 등 디즈니 곡을 들려주고, 2부는 포레스트 검프, 쉰들러 리스트, 레옹, 로미오와 줄리엣, 아바 메들리 등 친숙한 영화음악이 준비된다. 연출 황예원, 바이올린 정희수·오유리, 비올라 김민경, 첼로 김경연, 피아노 송준섭. ▶3월 24일(금) 오후 7시 부산 금정구 장전동 음악당라온. 3만 원.


제492회 스페이스 움 음악회 ‘애향(사랑의 울림)’ [스페이스 움]

제492회 스페이스 움 음악회 ‘애향(사랑의 울림)’ 포스터. 스페이스 움 제공 제492회 스페이스 움 음악회 ‘애향(사랑의 울림)’ 포스터. 스페이스 움 제공

지난해 12월 결성한 ‘아토(ATO) 뮤직’이 첫선을 보이는 새봄 우리 가곡 무대. 아토 뮤직은 테너 김성을 대표로, 소프라노 정애린(독일코리아재단 성악가)·문선영(해운대구여성합창단 트레이너·KAN엔터테인먼트 소속 성악가), 피아니스트 정경아·김재준으로 구성했다. 앞으로 한국 가곡뿐 아니라 클래식, 뮤지컬 등 다양한 연주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진달래꽃, 연, 동심초, 마중, 첫사랑, 시간에 기대어 등 사랑을 노래하는 한국 가곡을 선보인다. ▶3월 24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 동래구 명륜동 스페이스 움. 2만 원.


해설이 있는 톡!톡!talk! 실내악 페스티벌 ‘디 첼리스텐의 음악 기행’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디 첼리스텐 앙상블' 연주 장면. 해운대문화회관 제공 ‘디 첼리스텐 앙상블' 연주 장면. 해운대문화회관 제공

독일어로 ‘첼로를 하는 사람들’이란 뜻인 ‘디 첼리스텐'과 프랑스어로 ‘더불어’를 의미하는 ‘앙상블’을 합성한 ‘디 첼리스텐 앙상블’의 무대. 부산, 울산, 경남과 대구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첼리스트들이 의기투합해 결성한 영남권의 대표적인 첼로 앙상블이다. 수도권에 몰려 있는 첼로 앙상블의 흐름을 영남권으로 끌어들여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다. 음악감독 정준수 첼리스트. 참여 연주자는 정준수, 우리라, 김무늬, 장진영, 김유진, 조명환, 김하늘, 성아란.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 기욤 파케 ‘쿠리스의 회상’,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등을 연주한다. ▶3월 24일(금) 오후 7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 1층 2만 원, 2층 1만 원.


부산시티발레단 ‘2023 돈키호테’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

부산시티발레단 ‘2023 돈키호테’ 포스터. 부산시티발레단 제공 부산시티발레단 ‘2023 돈키호테’ 포스터. 부산시티발레단 제공

세르반테스 동명 소설 ‘돈 키호테’를 기반으로 제작한 3막 8장의 클래식 발레 작품. 원작과 달리 발레 ‘돈키호테’는 매력 넘치는 아름다운 여인 키트리와 재치 있는 이발사 바질의 유쾌한 사랑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이번 공연은 부산시티발레단 박헌주 예술감독의 재안무와 대본으로 재구성했다. 방랑기사 돈키호테 역에 김기엽, 바질에 류형수, 여관 주인 로렌즈의 딸 키트리는 오연, 투우사 이근희 등 53명의 출연진과 스태프 등 70여 명이 함께했다. 스페인의 열정적인 춤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3막의 키트리와 바질이 피날레를 장식하는 '그랑 파드되’가 돋보인다. 박헌주 예술감독은 “부산에서 보기 어려운 돈키호테를 장르별로 나누어 현대적인 감각(힙합 재즈 등)을 넣어 새로운 형식의 뉴 돈키호테를 꾸며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지도 위원 강세영, 서경선, 이상영, 김사라, 명상이, 한진희, 김기엽. ▶3월 24일(금) 오후 7시 30분, 25일(토) 오후 5시 부산 금정구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최소진 퀸텟의 ‘Joy Spring’·허쉬밴드와 함께하는 ‘기다림, 설레임’ 공연 [게네랄파우제]

최소진 퀸텟의 ‘Joy Spring’ 포스터. 게네랄파우제 제공 최소진 퀸텟의 ‘Joy Spring’ 포스터. 게네랄파우제 제공

보컬 최소진, 색소폰 윤관형, 피아노 장세연, 베이스 신세영, 드럼 홍영호로 이뤄진 ‘최소진 퀸텟’의 무대. 통통 튀는 봄이 연상되는 노래 Joy spring을 비롯, It might as well be spring, One note samba 등 화사한 봄에 어울리는 밝은 곡들로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재즈를 노래한다.

허쉬밴드와 함께하는 ‘기다림, 설레임’ 공연. 게네랄파우제 제공 허쉬밴드와 함께하는 ‘기다림, 설레임’ 공연. 게네랄파우제 제공

심리상담사가 함께하는 재즈 공연. 조금은 이색적인 콘셉트 공연을 2020년부터 게네랄파우제와 함께해 온 ‘허쉬밴드’에서 포스트 코로나의 봄을 맞는 기다림과 설레임으로 준비했다. 관람객 이야기를 들으며 그에 맞는 분위기로 즉흥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피아노 오느린, 베이스 박재훈, 드럼 허여정, 스토리텔러 김선영 ▶최소진 퀸텟 3월 24일(금) 오후 8시, 허쉬밴드 25일(토) 오후 7시 부산 중구 신창동 게네랄파우제. 각각 2만 원.


국립부산국악원 토요상설공연 ‘토요신명 2023’ 제6주제 ‘맑게 갠 하늘처럼’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대금 독주 '상령산 풀이' 연주 모습.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대금 독주 '상령산 풀이' 연주 모습.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이 매주 토요일 우리 춤·소리와 함께 선보이는 토요상설공연. 올해의 주제는 자연과 희로애락을 담아낸 여섯 가지 악·가·무 공연으로 정했다. 25일 공연은 제6주제는 ‘맑게 갠 하늘처럼’. 대금독주 ‘상령산 풀이’로 시작해 앉아 부르는 ‘경기잡가’로 이어진다. 그리고 농악 북보다는 작고 소고보다는 큰 중간 크기의 북 버꾸를 돌리고 치올리는 ‘버꾸춤’, 화려한 ‘부채춤’을 선보인다. 또한 역동적인 효과와 음색 등 표현 기교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피리산조’, 동해안별신굿에 쓰이는 사물 장단을 새롭게 구성한 작품 ‘동해무속사물’을 보여준다. ▶3월 25일(토) 오후 3시 부산 부산진구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A석 1만 원, B석 8000원.


‘소리 숲’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음악회 시리즈1 ‘태평양을 건넌 조선 궁중 악사들’ [스페이스 움]

‘소리 숲’ 음악회 시리즈1 ‘태평양을 건넌 조선 궁중 악사들’ 포스터. 소리 숲 제공 ‘소리 숲’ 음악회 시리즈1 ‘태평양을 건넌 조선 궁중 악사들’ 포스터. 소리 숲 제공

국내 ‘피리 박사 1호’ 김지윤을 주축으로 2014년 9월 창단한 ‘소리 숲’이 기획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시리즈 음악회. 첫 회는 역사 편으로, 1893년 우리나라 최초로 참가한 미국 시카고만국박람회에서 조선의 궁중 악사들이 연주했을 법한 곡들을 재구성했다. 조선의 궁중음악과 서양의 클래식 음악이 컬래버레이션 한다는 상상으로 출발한 이 연주회는 우리나라 정악의 백미로 불리는 ‘수제천’, 조선시대 궁중의 연례악과 행악에 연주되던 ‘해령’ 원곡과 ‘신해령’(안현정 곡)은 3중주(피리 클라리넷 플루트)로, 피리와 플루트를 위한 취타(김혜란 곡), 그리고 라벨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베토벤 ‘월광’, 리스트 ‘위안’, 쇼팽 ‘이별의 곡’, 아리랑 등은 4중주(피리 클라리넷 플루트 피아노)로 연주한다. 해설 및 피리 김지윤, 출연 유지훈 장예지 이진성. ▶3월 25일(토) 오후 5시 부산 동래구 명륜동 스페이스 움. 2만 원.


금난새 뮤직센터(GMC) 체임버 시리즈 ‘에테르나 트리오’ [금난새 뮤직센터]

금난새 뮤직센터(GMC) 체임버 시리즈에 출연하는 ‘에테르나 트리오’. GMC 제공 금난새 뮤직센터(GMC) 체임버 시리즈에 출연하는 ‘에테르나 트리오’. GMC 제공

금난새 뮤직센터(GMC) 체임버 시리즈 이번 무대는 부산 출신의 젊은 연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우, 첼리스트 조명환 그리고 피아니스트 정성혜가 모여서 결성한 피아노 3중주단 ‘에테르나 트리오(Eterna Trio)’가 꾸민다. 프로그램은 아렌스키 피아노 트리오 제1번 D단조 작품 32와 드뷔시 피아노 트리오 G장조이다. ▶3월 25일(토) 오후 5시 부산 수영구 금난새 뮤직센터. 전석 무료 초대(20일 오후 6시 네이버 예약 오픈, 1인 최대 2매 신청 가능). 네이버 예약 링크는 인스타그램(gumnanse.music.center) 참조.

나눌락 제35회 공연 ‘라틴 재즈 5인조 로스펜타솔레스(Los Penta Soles)’ [나눌락 스튜디오]

나눌락 제35회 공연 ‘라틴 재즈 5인조 로스펜타솔레스(Los Penta Soles)’ 포스터. 나눌락 제공 나눌락 제35회 공연 ‘라틴 재즈 5인조 로스펜타솔레스(Los Penta Soles)’ 포스터. 나눌락 제공

정통 라틴 재즈 사운드를 추구하는 5인조 로스펜타솔레스 공연. 트럼펫 김일황, 피아노 조수임, 베이스 배우철, 퍼커션 김은호, 드럼 박성수로 구성됐다. 일반적으로 라틴 재즈는 재즈와 라틴 음악 리듬이 결합된 음악 레이블로, 쿠바 음악과 융합한 아프로 쿠반 재즈(Afro-Cuban jazz), 브라질 음악과 융합한 보사노바(Bossa Nova) 등이 대표적이다. 연주곡은 마르코스 발레 ‘바투카다 세르지오(Batucada Surgiu)’, 몽고 산타마리아 ‘아프로 블루’, 노로 모롤즈 ‘마리아 세르반테스’, 페드로 플로레스 ‘강박관념(Obsesion)’, 마리오 바이자 ‘맘보 인’ 등이다. 유튜브 녹화 영상 4월 10일(월) 오후 8시 공개. ▶3월 25일(토) 오후 5시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나눌락 스튜디오(재송1로 11, 2층). 입장료 2만 원.


제56회 예감살롱콘서트 ‘Cine&Pera 콘서트’ [콘체르트보눔]

제56회 예감살롱콘서트 ‘Cine&Pera 콘서트’ 포스터. 예감살롱콘서트 제공 제56회 예감살롱콘서트 ‘Cine&Pera 콘서트’ 포스터. 예감살롱콘서트 제공

이번 예감살롱콘서트는 데뷔 18년째를 맞는 ‘예감’ 전속 아티스트 팝페라 듀오 휴(Hue)가 꾸미는 시네페라(시네마&팝페라) 콘서트다. 감동적이면서 깊은 인상을 남긴 영화 장면을 선별해 주요 장면을 보여주며 직접 창작하거나 작사한 노래를 연계한 영상과 함께 진행한다. 연주곡목은 나니아 연대기 중 ‘Ends of the Tide’, 반지의 제왕 ‘레전드’, 타이타닉 ‘My Heart Will Go On’, 캣츠 ‘메모리’, 티파니에서의 아침을 중 ‘문 리버’ 등을 준비했다. ▶3월 25일(토) 오후 7시 30분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 190번길3 2층 콘체르트보눔. 현장 발권 3만 원, 예매 일반 2만 5000원, 학생 2만 원. 예매는 네이버 검색 ‘예감살롱콘서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부산 프리뷰 [드림씨어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부산 공연 캐릭터 포스터. 에스앤코 제공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부산 공연 캐릭터 포스터. 에스앤코 제공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불세출 명곡이 선사하는 가면 속에 감춰진 아름다운 러브스토리. ‘오페라의 유령’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도시이자 한국 초연 22년 만에 성사된 부산 한국어 공연 정식 개막에 앞서 선보이는 프리뷰 공연. 오리지널 무대 디자인과 스케일 그대로 제작됐다. (오페라의 유령) 조승우, 김주택, 전동석 (크리스틴) 손지수, 송은혜 (라울) 송원근, 황건하 (무슈 앙드레) 윤영석 (무슈 피르맹) 이상준 (마담 지리) 김아선 (칼롯타) 이지영, 한보라 (피앙지) 박회림 (멕 지리) 박지나 외. ‘오페라의 유령’은 30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부산 한국어 초연으로 막을 올리며 7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3월 25일(토)~26일(일) 오후 7시, 28일(화)~29일(수) 오후 7시 30분 부산 남구 전포대로 133, 3층 드림씨어터. (프리뷰) VIP석 17만 원, (프리뷰) R석 14만 원, (프리뷰) S석 11만 원, (프리뷰) A석 7만 원, (프리뷰) B석 5만 원.

김은영 선임기자 key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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