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다256, 토큰증권 발행 솔루션 출시 예고

입력 : 2023-03-09 18: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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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서비스 플랫폼·발행사 지원 프로그램
9일 개최된 ‘루니버스 STO 서밋’에서 공개
“STO 성공 위해 유동성 극대화 필요” 의견도

람다256이 9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루니버스 STO 서밋’ 행사를 개최했다. 람다256 제공 람다256이 9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루니버스 STO 서밋’ 행사를 개최했다. 람다256 제공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람다256이 9일 열린 ‘루니버스 STO 서밋’에서 기업 고객 대상 토큰증권(STO) 발행 솔루션을 공개했다.

람다256의 정의헌 실장은 이날 서밋을 통해 STO 사업 성공 요건으로 △지속 협업 가능한 전문 기술회사와의 제휴 △경쟁력 있는 사업 파트너와의 제휴 △신규 증권상품 발굴 △유동성 극대화 등을 꼽았다.

이어 정 실장은 성공 요건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은 STO 기술 서비스 플랫폼인 ‘루니버스 에셋 포지(Asset Forge)’와 발행사 지원 프로그램인 ‘STO 프리민트(Premint)’라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루니버스 STO 에셋 포지는 대용량 토큰증권 발행과 거래 신뢰성 보장이 가능하고, 다자간 연산(MPC) 지갑 등을 통한 금융권 수준 보안성도 제공한다”며 “다양한 발행 플랫폼과 유통 플랫폼 간의 상호 운용성을 지원하여 유동성 확보를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밋에 참석한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진창호 전무는 토큰증권 도입에 대해 “토큰증권은 기존 증권 시장 내 자산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절차적 비효율을 개선하여 신규 금융 투자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기존 증권의 발행 및 유통 절차상 비효율적인 부분을 해소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진 전무는 “STO 시장에서의 대상 자산과 적용 영역의 확장은 이제 시작이며, 향후 혁신적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생겨날 것”이라며 STO으로 인한 시장 성장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권정재 alexk@bonmedi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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