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호 면적의 7.8%’ 진양호 버들 군락 문제 해결 나선다

입력 : 2023-03-24 10: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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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호 내 버들 군락지 확산…전체 7.8% 수준
봄철 꽃가루 날림·낙엽 부식에 따른 민원 잇따라
남강댐지사, 관계 기관·단체와 버들 군락 문제 해결 위한 업무협약 체결

경남 진주시 진양호에 버들 군락지가 대규모로 생성돼 있다. 김현우 기자 경남 진주시 진양호에 버들 군락지가 대규모로 생성돼 있다. 김현우 기자

경남 진주시 진양호에 대규모 버들 군락지가 잇따라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버들류 관리 대책이 추진된다.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지사(지사장 정연수)는 23일, 진주시와 사천시, 박대출 국회의원, 주민대표, 환경운동연합 등과 ‘남강댐 상류 버들류 관리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남강댐은 지난 1999년 준공 이후 진주와 사천에 걸친 저수구역 안에 대규모 버들류가 번식 중이다.

당초 버들 군락지는 일부 구간에 소규모로 형성돼 있었지만 점차 확장돼 2019년 기준 3㎢까지 넓어졌다.

총 저수면적 38.4㎢의 약 7.8% 수준이다.

저수구역을 뒤덮은 대규모 버들 군락지 모습. 김현우 기자 저수구역을 뒤덮은 대규모 버들 군락지 모습. 김현우 기자

남강댐 저수구역은 상수원 보호구역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야생생물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때문에 버들류 군락 벌채행위가 제한됨에 따라 해마다 약 13%씩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계속되는 버들류 증식으로 인한 민원도 잇따르고 있다.

주민들은 버들 군락지 탓에 봄철 꽃가루 날림으로 인한 호흡기질환과 야생동물 번식에 따른 사체.낙엽 등의 부식에 의한 환경오염이 발생된다고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지사와 관련 기관·단체가 버들류 대책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강댐지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지사와 관련 기관·단체가 버들류 대책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강댐지사 제공

이에 한국수자원공사는 관련 기관·단체들과 함께 버들류 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지사는 버들류 관리 종합대책 수립용역을 시행하게 된다.

또 협약기관들은 용역 추진사항을 검토해 버들류 군락의 생태학적 순기능을 보전하면서 댐 주변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인간과 자연이 공생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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