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알8봉 3일에 뽀개기] 천상화원 신불평원 빗속에 거닐다

입력 : 2023-05-25 12: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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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오르기
오랜만에 우중산행 등산화 건조 진땀

이맘때 영남알프스는 천상화원이다. 이맘때 영남알프스는 천상화원이다.

비가 오면 산에 가지 않는다. 비가 와도 산에 가야 한다는 사람은 두 가지다. 산에 미쳤거나, 뭔가 이상한 사람이다. 보통의 산꾼들은 비 예보가 있으면 일정을 미룬다고 한다. 다만, 산에 가서 예기치 못한 비가 내리면 맞고 산행하는 것이 정석이라는 것.

아침에 일어나 좀 어둡다 싶어 창밖을 내다보니 비가 오는 것이 아닌가. 영남알프스 8봉 3일에 뽀개기 2일 차 산행을 예정하고, 황계복 부산시민등산아카데미 강사에게 전화를 했다. 영남알프스에 대한 저술까지 한 전문 산악인이라 물어보는 것이 당연했다. 그런데 시간이 맞으면 함께 가주겠다고 한다. 17km 이상의 긴 거리라 '괜찮은데요'라는 말을 하지 않고 불쑥 "고맙습니다."하고 인사를 했다.

그런데 출발하는 아침에 비가 왔다. 원래는 수요일 예정을 했는데, 회사 중요 일정이 있어 하루를 미룬 것이 화근이었다. 목요일 비가 온다는 예보를 채 확인하지 못한 것이다. 황 강사는 비가 온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사정이 있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는 것.

비를 보고서야 전화를 드렸다. "집을 나서 지하철 타러 가고 있어요."란 말을 듣는 순간 대충 꾸려 놓았던 배낭을 들고 약속 장소로 향했다.



용송이 있는 바위 위에 자리잡은 소나무의 긴 뿌리. 생명의 힘이 느껴진다. 용송이 있는 바위 위에 자리잡은 소나무의 긴 뿌리. 생명의 힘이 느껴진다.

청수골 옆 백발등으로 오르다

신불산자연휴양림 하단에서 시작해 원점회귀하는 산행을 할 예정이었다. 3일 만에 영알 8봉을 오르기 위해서는 신속함이 관건. 그래서 자가용을 이용하고, 내려와서도 바로 차를 이용할 수 있게 계획을 짰다.

울산~함양 고속도로 구간 배내골IC에서 내리니 휴양림이 코앞이다. 내비게이션 안내를 잘못 입력했던지 상단휴양림으로 가려는 차를 황 강사가 바로 잡았다. "이 기자 우회전!" 차가 제대로 방향을 잡아 이내 배내천을 건너 휴양림 쪽으로 진입한다.

신불산자연휴양림 하단은 예약이 힘들기로 유명하다. 덱 야영장도 성수기엔 하늘의 별 따기. 주차난도 심각해 휴양림 입구 갓길에는 주차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뤘는데 이번에 가니 차단봉을 설치해 갓길 주차를 못하게 막았다.

황 강사는 청수골 좌측 능선 백발등 코스를 안내했다. 사유지를 통과하면 접근이 쉬운데 철망까지 쳐서 막아두었기에 청수골을 조금 오르다가 왼쪽 능선으로 붙을 수 있었다. 이용하는 산꾼들이 제법 있는지 길이 반듯하다. 초반부터 된비알이지만, 영축산으로 오르는 쉬운 길이라고 한다.

백발등은 아픔이 있는 산길이다. 임진왜란 당시 단조성에 주둔한 의병을 도저히 공격할 수 없었던 왜군이 이 숨은 길을 알게 돼 기습했고, 의병들은 패전했다. "영남알프스는 가만히 보면 지형이 산군의 바깥쪽은 천 길 낭떠러지로 가파르고 안쪽은 온화합니다. 그래서 어떤 이는 분화구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지요." 황 강사는 이런 지형 탓에 언양이나 통도사 쪽에서 공격하는 왜군은 쉽게 격퇴할 수 있었으나 배내골에서 허를 찌르면서 접근한 왜군은 막아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한고비 올라서자 소나무 한 그루가 바위와 한 몸인 듯 엉켜 있다. '용송'이라고 한다. 용송이 경이롭다. 바위 위에 올라서니 또 소나무 몇 그루가 자리 잡고 있다. 뿌리가 길게 뻗은 것이 대마도 한 신사에서 본 소나무와 많이 닮았다. 영남알프스 산군이 잘 보인다. 건너편 산정에 인공 구조물 하나가 있는데 빨치산 전망대 자리에 육각정을 세운 것이라고 했다.


멀리 비상하는 독수리 형상의 영축산이 보인다. 멀리 비상하는 독수리 형상의 영축산이 보인다.

영축산 비상하는 독수리

용송과 한 몸인 바위 위에서 한참을 쉰 뒤 다시 걷는다. 숲길로 들어서니 비가 직접 머리에 내리지 않아 좋다. 왼편에 거대한 암릉이 있다. 이곳을 오르는 길도 있는 모양이지만, 오른쪽으로 우회했는데, 비탈면이 만만찮았다. 한참을 가다가 능선 길로 합류했다. 평평한 지대를 잠시 지나니 자연휴양림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병꽃나무가 비에 젖은 얼굴로 반긴다. 단조성터 안내판이 있다. 단조성터를 지키던 의병이 왜군의 기습으로 전사했는데 의병의 피가 못을 이룰 정도였다고 한다.

돌무더기와 아직 남은 성벽 흔적이 있다. 단조성은 단조늪지로도 유명하다. 비가 와서인지 더 질퍽거리는 길을 지나 방화선 지대로 들어선다. 멀리 영축산 정상에 사람들이 서 있는 것이 보인다. 평일 비 오는 오전, 영알 8봉 등정 챌린지의 위력을 새삼 느낀다.

영축산 정상에서 만난 이는 두 쌍의 남녀다. 다들 연세가 지긋하게 드신 분들이다. 다정하게 산행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다. 가야 할 신불산 쪽을 바라본다. 넓게 펼쳐진 신불평원은 꽃평원이다. 울주군 삼남읍에서 구름이 일어 넘실넘실 신불평원으로 올라온다. 비와 구름이 빚어내는 황홀경을 여기저기 담는다. 영남알프스 안내판에는 영축산에서 간월재까지를 하늘억새길 1구간 억새바람길로 명명했다. 실은 백발등도 가을에 흰 억새가 넘실거리는 것이 백발 수염 같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황 강사가 뒤를 돌아보란다. 그리고 설명한다. "영축산 정상은 독수리의 머리요 지나온 신불평원은 왼쪽 날개, 영축산 너머 함박등까지는 오른쪽 날개 형상이다. 영축산은 독수리가 통도사 쪽을 향해 나는 형상이다."고 설명했다.

그러고 보니 거대한 독수리가 막 비상하면서 날개를 펼친 형상이 보였다.


산철쭉이 화사하다. 산철쭉이 화사하다.

올해는 유독 철쭉이 좋은 해

풍경을 감상하다가 문득 시장기를 느껴 점심을 먹는다. 황 강사는 산행에서 밥은 오르막 전에 먹으면 힘들다고 항상 말한다. 독수리가 나는 형상을 보려면 독수리보다 시야가 높아야 하니, 밥 먹을 자리는 제대로 찾았다. 도시락을 후딱 비우고, 뜨거운 커피 한잔으로 식은 몸을 데운다.

신불재까지 750m가 남았다는 이정표가 있다. 주변은 온통 연분홍 산철쭉이다. 식물은 아무래도 해거리하는데 올해가 꽃이 좋은 해 같다고 황 강사가 말했다. 사시사철 매년 산을 찾는 사람이 하는 말이라 신빙성이 있다. 특히 올해는 초봄 냉해가 있었는데, 진달래 등 이른 봄에 꽃을 피우는 나무는 시원찮지만, 개화를 늦게 하는 철쭉은 냉해 없이 원만하게 제 계절을 만끽한다는 이야기다. 어쨌거나 이 계절에 걸음걸음마다 꽃과 만나니 산행의 기쁨이 배가 된다.

신불재에 내려섰다. 원형으로 만든 거대한 덱이 보인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지만, 가을이면 백패커들의 텐트가 촘촘히 들어서던 곳이다. 신불재 아래 샘터도 좋은데 확인하지 않고 지나친다. 하늘의 비가 수분을 공급해서 그런지 목이 전혀 마르지 않다.

신불평원 일대 온산이 철쭉이다. 이 산에 이렇게 꽃이 많았던가. 연분홍, 짙은 분홍 꽃 무더기가 흰 구름 속에 유독 도드라져 보인다.


신불산을 오르다 뒤돌아 보니 구름이 신불평원을 넘고 있다. 신불산을 오르다 뒤돌아 보니 구름이 신불평원을 넘고 있다.

운무 가득한 신불산 정상

봉수대 모양으로 생긴 둥근 돌탑이 먼저 반기더니 신불산 정상석이 우뚝 서 있다. 정상 바로 아래 넓은 덱 공간은 무한 조망을 자랑한다. 언젠가 여기서 하룻밤을 자야 하겠다. 밤이면 별이 총총 빛나리라.

잠시 비가 긋는다. 날씨가 좋아지려는지 온기도 느껴진다. 지형에 따라 시시각각 분위기가 바뀐다. 간월재까지는 1.1km, 간월산까지는 1.9km 남았다는 이정표가 있다. 정상에서 벌써 500m를 내려온 것이다.

목장길 같은 길을 내려오는데 눈에 확 띄는 꽃무더기가 있다. 쥐오줌풀꽃이 만발한 것. 등산로 주변이나 초지에 잘 자라는 특성 그대로다. 이번엔 노란 꽃이 잔치를 벌였다. 미나리아재비꽃이다. 도감을 찾아보니 6월에 꽃을 피운다는데 5월 중순에 벌써 만개했다. 간월재로 내려서는 길에 뜻밖의 횡재를 했다. 그런데 좋은 일만 있을 리 없다. 그칠 것 같던 비가 다시 시작해 빗줄기가 세차다. 간월재 거대한 돌탑을 카메라에 담는데 흐려서 잘 보이지 않을 정도다.

간월재 목책에 산악자전거 한 대가 홀로 쉬고 있다. 주인은 간데 없다. 간월재 휴게소는 컵라면 등 허기를 채울 수 있는 음식을 판다. 괜히 사지도 않을 거면서 비에 젖은 채로 실내에 들어가는 것이 민폐라는 생각에 바로 지나친다. 밖에서 슬쩍 보니 거대한 온수통이 몇 개나 설치돼 있다.


운무 가득한 간월산 오르는 길. 운무 가득한 간월산 오르는 길.

더욱 세찬 빗속에 도착한 간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비가 거세다. 체력도 살짝 떨어진다. 이제부터는 지구력으로 버티는 수밖에 없다. 케이블카의 도움도 없는 1일 3산은 좀 무리인가 하는 자책감도 들었다. 황 강사는 하루 전날 종일 산행을 마치고 오후 10시에 귀가했다는 데도 다음날 아무렇지도 않게 묵묵히 산을 오른다. 경륜과 체력에 감탄한다.

예전에 왔을 때는 못 봤는데 규화목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다. 규화목은 수중에 매몰된 뒤 오랜 시간 지나며 화석이 된 나무. 간월산 규화목을 분석한 결과 중생대 나자식물(침엽수)의 특징이 관찰됐다고 한다. 2012년 처음 발견했다고 하는데, 간월산 다녀간 지가 그 정도가 지났는지 가물가물하다.

이 비를 뚫고 간월산 정상에 너덧 명의 등정자가 있다. 어떤 이는 간월산이 영알 8봉 첫 등정이라며 자랑스러워했다. 등정 앱을 미처 다운받지 않아 산정에서 새로 받는다. 1차 때 2만 7000번째 완등자를 만난 뒤 기가 죽어 있었는데, 이제 새로 시작하는 사람을 만나니 묘한 기분이 든다. '서두르지 않아도 될까?'

시계를 보니 2시 40분이다. 비도 오고 하니 더 지체할 수가 없었다. 6번째 등정 인증샷을 찍고 하산한다. 황 강사는 다시 간월재로 돌아가기보다는 왕봉골 방면 능선으로 바로 내려가자고 길을 안내했다. 정상에서 정확하게 15분을 하산해 임도를 만났다.



왼쪽부터 자란초,은난초 ,미나리아재비, 쥐오줌풀, 산철쭉, 병꽃나무, 용송. 왼쪽부터 자란초,은난초 ,미나리아재비, 쥐오줌풀, 산철쭉, 병꽃나무, 용송.

자연휴양림으로 정확한 하산

임도를 계속 따라 내려가면 편하기야 하겠지만, 한참을 돌아가야 한다. 임도를 따라 3분쯤 가니 길 왼쪽 벤치 옆으로 난 숲길에 빨간 표지 하나가 있다. 973봉으로 가는 능선길이다. 바로 숲으로 들어선다. 숲길을 요리조리 내려가다가 높은 철제 탑을 만난다. 여기서 왼편으로 난 길을 따라 아래로 내려선다. 보라색 특이한 꽃이 피었다. 자란초다. 이 꽃도 주로 6월에 피는 야생화로 기록돼 있는데 올해 계절이 빠르긴 빠른 모양이다. 기왕 꽃 본 김에 주변을 더 살피니 은난초가 수줍게 피었다. 은난초는 5월에 핀다고 한다. 꽃들의 알지 못할 마음을 가늠하면서 신불산자연휴양림 상단 입구에 도착했다.

그런데 쭉 뻗은 능선으로 새로 개설한 듯한 임도가 선명하다. 누군가 입구 바위에 '옥봉 통일전망대'라고 페인트 손 글씨로 써 놓았다. 황 강사가 눈짓한다. '파래소폭포로 바로 가기 보다 능선길로 갈까?' 이심전심으로 화답했다.

사실 용송이 있는 바위 전망대에서 '저기가 신불산 빨치산 관측소였고, 그 자리에 육각정을 지었는데 아래에 추모비도 있다'는 말을 들었기에 한 번 가 보고 싶었다. 그런 생각이 있는 터에 '통일전망대'라는 명칭도 호기심을 자극했다. 결론적으로 실망. 육각정은 콘크리트를 사용해 굳이 3층으로 높이 지었는데 쇠락해 가고 있었다. 추모비는 이념 논쟁에 휩싸여 사라졌는지 찾을 수 없었고, 주변엔 잡초만 무성하다. 콘크리트 건물을 짓기 위해 파헤친 길만 처량하게 붉은 흙을 드러내고 있다. 1km 남짓 짧은 거리에 시간도 20분 정도 걸렸는데 오는 길이 왜 그리 멀게 느껴지던지.

그래도 3층 전망대에서 영남알프스의 속살을 제대로 조망할 수 있는 것은 위안이었다. 전망대에서 파래소폭포로 내려가는 길은 폐쇄됐다. 능선을 따라 휴양림으로 바로 하산했다. 길이 묵어 아리송했지만, 황 강사의 노련함만 믿고 따랐다. 40분 만에 신불산자연휴양림에 도착해 산행을 마무리한다. 우중산행 참 진하게 했다.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일대 등산로. 네이버지도 캡처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일대 등산로. 네이버지도 캡처

▲우중산행 팁

비가 오면 산에 가지 않는 것이 제일 좋지만, 우중산행의 묘미 또한 있으니 길을 무조건 막아설 일은 아니다. 일단 이번 영알8봉 2차 산행은 시작부터 끝까지 비를 맞은 우중산행이었다. 파래소2교 청수골 입구에서 시작해 백발등~용송바위~932봉~단조늪~영축산(1081m)~신불평원~신불재~신불산(1159m)~간월재(900m)~간월산(1069m)~임도~973봉~728봉(통일전망대·육각정)~신불산자연휴양림 하단까지 17km를 6시간 50분 동안 걸었다.

처음부터 레인재킷를 입었고, 산행을 마치고서야 레인재킷을 벗었다. 비옷은 비싼 고어텍스 소재나, 비닐 소재나 별반 차이가 없다. 고어텍스의 첨단 기능도 비에 흠뻑 젖으면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다. 차라리 편의점에서 파는 간의 우의가 물기를 잘 차단한다. 단 잘 찢어지는 게 흠. 챙이 있는 모자는 필수. 배낭은 방수커버를 하더라도 배터리 등 주요 휴대품은 비닐로 두 겹 이상 꽁꽁 싸야 한다.

등산화는 고어텍스가 기본이긴 한데 비는 바지를 따라 발목으로 들어가니 단목 스패츠를 하는 게 조금 낫다. 가벼운 오버트라우저를 입는 것도 좋다. 그럴 때는 반바지가 어울릴 듯. 발에 습기나 땀이 차면 등산복은 큰 짐이 되니까.

젖은 등산화는 반드시 신문지 등 종이 뭉치를 구겨 넣어 그늘에서 말려야 가죽 변형이 적다고 한다. 6시간 간격으로 종이를 갈아줘야 하는 것은 필수. 차량에는 갈아입을 여벌 옷을 준비해야 한다. 뜨거운 물을 보온병에 담아 가는 것은 여름에도 빠뜨리지 말아야 할 준비물이다. 이번에 체온이 떨어져 살짝 추울 때 한 모금의 따뜻한 커피는 생명수였다.

바위나 특히 나뭇가지, 드러난 뿌리가 미끄러우니 걷는 데도 신경을 써야 한다. 결론적으로 우중산행의 체력 소모는 좋은 날씨의 곱절 정도 되는 것 같다. 가능하면 자제하자.

글·사진=이재희 기자 jaehee@

부산일보 | 안녕하세요~ 펀부산입니다 오늘은 영알 8봉 간월산을 다녀왔습니다~! 비가 와서 힘든 산행이었지만 정산을 정복하니 그 성취감은 말할 수 없었는데요 함께 감상해 보시죠~ ---------------------------------------------------------------------------- 📌유튜브 펀부산 구독하시면📌 🔥매주 재미있고 특별한 영상이 함께합니다🔥 ---------------------------------------------------------------------------- 🔥 부산일보 홈페이지 🔥 http://www.busan.com/ ---------------------------------------------------------------------------- #영알8봉 #간월산 #등산


파래소 2교에서 왼쪽으로 보면 청수골 등산로가 있다. 파래소 2교에서 왼쪽으로 보면 청수골 등산로가 있다.

백발등에서 만나는 용송. 바위와 한몸이다. 백발등에서 만나는 용송. 바위와 한몸이다.

초반엔 된비알이지만, 백발능선에 올라서면 길이 좋다. 초반엔 된비알이지만, 백발능선에 올라서면 길이 좋다.

개활지가 나온다. 단조늪 일대다. 개활지가 나온다. 단조늪 일대다.

자연휴양림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자연휴양림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단조성터 안내문을 지난다. 단조성터 안내문을 지난다.

아직 흔적이 남아있는 성벽. 아직 흔적이 남아있는 성벽.

방화선을 따라 영축산으로 간다. 방화선을 따라 영축산으로 간다.

영축산 정상. 영축산 정상.

신불평원을 지난다. 신불평원을 지난다.

신불평원 일대는 꽃대궐. 신불평원 일대는 꽃대궐.

신불재 덱을 지난다. 신불재 덱을 지난다.

신불산 정상석 신불산 정상석

간월재. 간월재.
간월재 휴게소. 컵라면 등을 살 수 있다. 간월재 휴게소. 컵라면 등을 살 수 있다.

비가 점점 거세진다. 간월재에서 간월산 오르는 길. 비가 점점 거세진다. 간월재에서 간월산 오르는 길.

중생대 나무 화석 간월산 규화석. 중생대 나무 화석 간월산 규화석.

간월산 정상. 간월산 정상.

임도에 도착. 임도에 도착.

임도를 걸은 지 3분 만에 리본을 따라 973봉 능선으로 접어든다. 임도를 걸은 지 3분 만에 리본을 따라 973봉 능선으로 접어든다.

전망대로 가는 능선 임도. 여기서 파래소폭포로 하산해도 된다. 전망대로 가는 능선 임도. 여기서 파래소폭포로 하산해도 된다.

육각정 3층 전망대. 예전에 빨치산 망루가 있던 곳이라고 한다. 육각정 3층 전망대. 예전에 빨치산 망루가 있던 곳이라고 한다.

신불산자연휴양림 하단 계곡에 도착했다. 산행을 마무리한다. 신불산자연휴양림 하단 계곡에 도착했다. 산행을 마무리한다.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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