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한 양파 농장에서 일하던 40대 외국인이 열사병으로 숨졌다.
25일 창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 37분 창녕군 한 양파 농장에서 수확한 양파를 망에 옮겨 담는 작업을 하던 중국 국적의 A 씨가 그늘 밑에서 휴식하던 중 숨을 거뒀다.
부검의는 A 씨 사망 원인을 열사병으로 추정했다.
A 씨는 이 양파 농장에서 다른 작업자 10여 명과 이틀간 함께 일했으며, 당시 창녕 기온은 29~30도 정도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