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연산6동(동장 임용수)은 지난 5일 (사)연육나눔회(회장 송진호) 주최로 '양지마을 꿈드림! 건강 드림!' 물품 전달식을 개최하였다.
이 사업은 (사)연육나눔회에서 한국마사회 부산연제지사(지사장 이중근)의 ‘2023년 기부금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었고, 500만 원의 기부금을 지원받아 추진하게 되었다. 아동, 중장년, 노인 등 주민들의 생애주기별 맞춤지원을 통한 지역 돌봄 복지사회 구현과 희망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해 추진되었다.
한국마사회로부터 받은 기부금과 일부 자부담으로 다문화, 다자녀, 저소득 등 아동 가정 20세대에 학용품 등 꿈드림꾸러미와 갈비탕 및 반찬 2종을 전달하고, 홀로어르신, 장애인, 중장년 1인 가구 등 결식 우려 저소득 가정 30세대에 전복삼계탕과 갈비탕 등 여름 보양식 세트를 지원했다.
특히, 전복삼계탕과 반찬 2종(알타리무 김치, 꼬막무침)은 연산6동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활발하게 봉사활동 중인 국찬드림이라는 동아리(리더 박정자)에서 재료 구입부터 조리까지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해 주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중근 지사장, 송진호 회장, 임용수 동장을 비롯하여 지원 대상자 중 일부 어르신들과 아동의 부모님들이 함께하여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이중근 지사장은 “공모사업에 매번 참여해 주시는 연육나눔회 송진호 회장님께 감사드리며,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송진호 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오늘 전달식에 참석해주신 이중근 지사장님과 더운 날씨에도 결식 우려가구를 위해 음식을 만들어주신 국찬드림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손자가 학용품 꾸러미를 받고 좋아할 모습을 상상하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날이 점점 더워져서 보양식 한번 해 먹이려고 했는데 전복삼계탕에 갈비탕까지 주셔서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김수빈 부산닷컴 기자 suvel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