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기반 의료기기 보증서 발행·관리 협업
“별도 앱 설치 필요 없는 간편한 보증서 관리 제공”

서티라이프가 지난 10일 그라운드엑스와 MOU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티라이프 제공

의료기기 보증서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서티라이프가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엑스와 협약을 체결하고 보증서 NFT 발행 본격화 및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 활성화에 힘을 합친다.

서티라이프는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라운드엑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의료기기 제조사와 병원이 카카오톡 메시지와 클립 지갑 기반의 서티라이프 서비스를 활용해 환자가 별도 앱 설치 없이도 의료기기 보증서를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불어 의료기기 제조사와 병원은 실물 보증서의 단점인 분실 위험 없이 △정품 인증 △고객관리 △자사 브랜드 및 특장점 강조 등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그라운드엑스는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의 편의성을 활용해 NFT를 간편하게 보관·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립에 보관한 NFT를 △멤버십 △보증서 △쿠폰 △티켓으로 분류해 보여줘 실생활에서 쉽게 꺼내 쓸 수 있는 사용성을 제공하고 카카오톡 지갑에도 NFT 메뉴를 추가해 사용자 접근성을 개선했다.

서티라이프 김도희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에 앞선 그라운드엑스와 협업하여 종이, 카드 등의 실물 보증서를 빠르게 대체하고 클립 지갑과 및 NFT 보증서를 확대할 것”이라며 “최근 다양한 의료기기 제조사로부터 해외 서비스 출시를 요청받아 글로벌 시장 또한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그라운드엑스는 자체 지갑 ‘클립’과 NFT 기반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블레이드크레이티브와 프로축구 NFT 서비스 업무 협약을 맺어 K리그 경기 유관 NFT를 제작·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월드와도 협력을 통해 이달 12일부터 19일까지 개원 34주년 기념 NFT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협업할 계획이다.

나문기 기자 mg@bonmedi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