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술을 마시던 부대원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특전사 부사관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1일 살인미수 혐의로 A 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A 씨는 이날 오전 6시 경기도 수원의 한 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B 씨의 가슴 부위를 식당 주방에 있던 흉기로 두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있다.
식당 종업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같은 부대 소속인 두 대원이 싸우다가 범행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A 씨를 곧 군 군사경찰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