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서구(구청장 공한수)는 2023년 서구 희망교육&평생학습 축제의 일환인 ‘2023년 성인문해교육 시낭송 대회&시화 전시회’를 지난 4일 송도오션파크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글자 꽃 만개한 인생의 봄 날」이라는 주제로 ‘시낭송 대회’와 ‘시화 전시회’를 함께 개최하여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참여 기관의 많은 수강생들이 참여했다.

시낭송대회에는 총 5명이 경합을 펼쳤으며,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배움에 대한 간절함과 평생학습으로 변화된 삶을 시로 낭송하여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배움이라는 신기한 약’을 낭송한 강영순 참가자(서구평생학습관)가 ‘일상’을, 박정순 참가자(서대신1동행정복지센터)와 천기훈 참가자((사)부산연탄은행))는 ‘이상’을, 부민노인복지관의 정정자 참가자와 김희용 참가자가 ‘세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화 전시는 서구평생학습관, 서대신1동행정복지센터, 부민노인복지관, 서구종합사회복지관, 서구노인복지관의 성인문해교육 수강생들이 참여하였으며, 시화 작품 18개와 엽서 6개를 선보였다.

강영순 참가자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 이야기를 들려준 적이 처음이라 너무 떨렸다.”며 “이제는 내 이름 석자도 쓸 줄 알고, 글도 읽을 줄 알아 자신감이 생겼다. 서구평생학습관과 강사님께 감사하다.” 고 전했다.

박정훈 부산닷컴 기자 pjh045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