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8일 영구임대주택 단지의 치매환자 조기발견 및 예방․관리를 위해 주택관리공단 부산울산지사 북구권역 주거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치매 조기검진 및 예방관리, 치매환자․가족 지원, 치매인식 개선 활동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간 협력에 필요한 정보 공유 및 지원체계를 협의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는 부산 북구권역(금곡주공1·2·4단지, 덕천주공2단지) 치매예방관리사업의 원활한 업무수행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치매안심마을)을 위한 것으로 치매극복 선도단체로도 지정 할 계획이다.
4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금곡주공2단지 60세 이상 입주민 전수를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며, 이를 통해 치매환자를 조기 발견, 인지재활프로그램을 단지 내에서 운영하는 등 중증으로의 진행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금곡주공1·4단지, 덕천주공2단지는 5월 이후 순차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치매예방특화사업으로 부산북구시니어클럽 어르신과 함께 인지저하 어르신을 방문, 인지자극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김유정 북구 보건소장은 “치매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치매 안전망 구축을 통해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