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6일 경남 거제시 고현사거리에서 서일준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부산을 찾아 조국혁신당을 연신 비판했다.
22대 총선을 불과 며칠 앞두고 최근 부산에서 여야 경합지가 늘어나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부각하는 이른바 ‘이·조 심판론’을 꺼내 든 것이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중심상가 지원유세에서 4·10 총선의 사전투표 누적 투표율이 20%를 돌파한 것과 관련, “상대도 결집하고 있다. 이럴 때는 답이 결국 하나다”며 “투표장에 가 달라. 표장에 가서 두 번째 칸을 찍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대한민국에 아무리 생각이 바른 사람이 많다고 해도 범죄자는 아니지 않나”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나서달라고, 나라를 지켜달라고 말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강서 지원 유세를 마치고 곧바로 낙동강을 건너 사하구로 넘어온 한 위원장은 사하갑 이성권 후보와 사하을 조경태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사하구 햇님공원에 터를 잡은 그는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겠다는 세력과 범죄자들 앞에서 이성권과 조경태, 그리고 저 한동훈은 완전히 한 몸”이라며 “우리의 어린아이들에게 조국처럼 이재명처럼 그렇게 살면 된다고 가르치실 건가”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조국혁신당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이어나갔다.
그는 “조국 대표가 국세청을 동원해서 대기업의 임금을 깎는다는데 이는 열심히 일해서 능력을 인정받아서 임금을 더 받는 사람의 임금을 인위적으로 깎겠다는 의미”라며 “조국 일가야말로 정말 별별 불법 다 동원해서 탐욕적으로 돈 모으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기 죄가 있는 걸 알면서도 자기 이름 건 이런 웃음밖에 안 나오는 정당 만들어서 표를 달라기에 처음에는 웃었는데 지금은 웃음기가 가셨다”며 “지지율이 오르자 기고만장해져 대한민국 헌법을 바꿔서 7공화국을 만들겠다는데 이걸 허용하실 겁니까”라고 되물었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 권상국 기자 ks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