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김해 기념행사 ‘풍성’···시민 탄소중립 참여도 높인다

입력 : 2024-04-18 15: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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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8일 ‘기후 변화 주간’ 운영
환경영화제·챌린지·체험 등 다채

이미지투데이 제공 이미지투데이 제공

지구의 날을 맞아 경남 김해시가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연다.

김해시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이날부터 28일까지를 기후 변화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시민과 함께 그린(GREEN) 탄소중립’을 주제로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 이해와 공감 확대, 생활 실천 확산을 유도한다.

김해문화의전당과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는 환경영화제가 열린다. 전당은 24일 오후 7시 기후 위기를 다룬 ‘불편한 진실’과 27일 오후 2시 지구 폐기물 처리 로봇 영화 ‘월-E’를 상영한다. 미술관은 28일 오후 7시 독성폐기물 유출 사고를 담은 ‘다크워터스’를 보여준다.

김해시 기후변화홍보체험관은 탄소중립을 위한 나의 일주일을 다룬 온라인 캠페인 ‘나도 굿(Good)생러 되기’를 포함한 각종 특별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7일에는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같은 날 내외동 연지공원에서도 홍보부스 ‘탄소중립 생화 실천 그린대로’가 설치된다. 페트병 뚜껑을 활용한 머리빗 만들기와 미션을 통해 실천을 유도하는 ‘미션! 탄소중립 그린레이스’, ‘멸종위기 꿀벌을 구하는 대형 젠가’ 등의 체험이 이뤄진다.

공원 내 음악분수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는 영상이 레이저쇼와 함께 수막에 송출된다.

온라인을 통해서도 기후 변화 주간을 즐길 수 있다. 김해시 SNS에서는 오는 28일까지 ‘탄소 시그널을 찾아라! 틀린 그림 찾기’가 이어진다.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7만 보를 걷는 워크온 챌린지도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각 이벤트 참여자 30명은 김해사랑상품권을 받는다.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소등 행사는 지구의 날 당일인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이어진다. 김해시 주요 공공시설물과 대형건물 7곳, 민간아파트 24개 단지 1만 7706세대, 어린이집 39곳이 참여한다. 원하는 사람은 각 가정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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