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식] 한수원, KINGS 멘토링 프로그램 시행外

입력 : 2024-05-13 21: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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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이 지난 10일 KINGS 재학생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한수원 제공 한수원이 지난 10일 KINGS 재학생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한수원 제공

◆한수원, KINGS 멘토링 프로그램 시행

주요 발주국 재학생과 직원 간 실무지식 공유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지난 10일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재학생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한수원 본사에서 진행된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KINGS 재학생 24명과 한수원 수출사업본부 직원 12명이 참여해 국내 원전산업 및 진로 관련 질의응답, 원전종합상황실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2021년부터 한수원이 체코, 폴란드, 이집트 등 신규 원전사업 주요 발주국 국적의 KINGS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의 수출 노형에 대한 실무 지식을 공유하고 원자력 분야 진로 상담을 위해 마련한 협력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60여 명의 KINGS 학생들이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원자력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장현승 체코·폴란드사업실장은 “매년 한국 원전 기술에 대한 해외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해외 국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원전 수출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전KDN이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진로투어’를 매성중 4개 반 120명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전KDN 제공 한전KDN이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진로투어’를 매성중 4개 반 120명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전KDN 제공

◆한전KDN,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진로투어 운영

한전KDN(사장 김장현)은 지난 9~10일 이틀간 나주 본사 홍보관 및 교육관에서 나주교육지원청과의 협업 프로그램인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진로투어’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전KDN을 포함한 빛가람 혁신도시 이전 기관과 나주교육지원청의 협력사업인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진로투어’는 교육부가 학생들의 진로 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대국민 서비스 플랫폼 ‘꿈길(https://www.ggoomgil.go.kr)’에 등록된 공공기관을 진로교육 체험처로 활용해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나주교육지원청은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8개 공공기관 진로 투어를 홍보하는 공통 워크북을 제작‧배포하고 프로그램 참여 신청 학교와 공공기관 2곳을 매칭해 진로 투어를 운영한다.

한전KDN은 이틀간의 일정으로 자사와 매칭된 매성중학교 4개반, 총 120여 명의 학생들에게 사내 아나운서와 전문가를 통한 홍보관 안내와 ‘한전KDN과 함께하는 AI & 미래’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가까이에 있는 한전KDN이 하는 일과 전기가 만들어지고 관리되는 과정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고, 인공지능(AI)이 실제로 적용되는 사례를 보면서 새로운 흥미를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전KDN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청소년을 위한 진로교육 체험처 제공은 의미있는 행사였다”면서 “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대비하는 사내 전문가의 AI 특강 등 구체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교육 기부 우수기관의 위상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은 13일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태안군지회를 찾아 시각장애인 교육용 컴퓨터와 컴퓨터 화면 내용을 읽어주는 ‘센스리더’ 프로그램 두 벌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순아 충남시각장애인협회 태안군지회 실장, 조구호 충남시각장애인협회 태안군지회장, 이양희 서부발전 사회공헌부장, 장승범 서부발전 동반상생실 차장. 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은 13일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태안군지회를 찾아 시각장애인 교육용 컴퓨터와 컴퓨터 화면 내용을 읽어주는 ‘센스리더’ 프로그램 두 벌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순아 충남시각장애인협회 태안군지회 실장, 조구호 충남시각장애인협회 태안군지회장, 이양희 서부발전 사회공헌부장, 장승범 서부발전 동반상생실 차장.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시각장애인 정보격차 해소 앞장

장애인 집중지원주간…시각장애인용 컴퓨터·후원금 등 기부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장애인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시각장애인용 컴퓨터와 교육기기, 후원금을 기부했다.

서부발전은 13일 충남시각장애인연합회 태안군지회를 찾아 시각장애인 교육용 컴퓨터와 컴퓨터 화면 내용을 읽어주는 ‘센스리더’ 프로그램 두 벌을 전달했다. 컴퓨터가 낡고 음성 전환 프로그램이 없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보화 교육에 어려움을 겪던 태안군지회는 이번 후원으로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아울러 서부발전은 14일 열리는 ‘태안군 장애인 한마음대회’에 1900만 원을 후원한다. 태안군이 주최하고 충청남도지체장애인협회 태안군지회가 주관하는 장애인 한마음대회는 자활, 장애 극복으로 가정의 행복과 건강한 지역사회 구현에 기여한 모범 군민을 선발‧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부발전 후원금은 가전제품 등 수상자 부상과 행사 식사 비용, 경품 비용 등에 쓰일 예정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의 컴퓨터 활용 능력을 키우고 지역 사회공헌 축제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을 살펴 도움의 손길을 먼저 내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동반성장 상생협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주요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왼쪽부터)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탁송수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원장. 동서발전 제공 지난 10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동반성장 상생협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주요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왼쪽부터)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탁송수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원장. 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 충북도 에너지 분야 우수 중소기업 발굴‧육성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단계별 맞춤지원…‘충북스타기업’ 육성 목표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10일 오후 충북도청에서 ‘동반성장 상생협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충북도(도지사 김영환),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원장 탁송수)과 함께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충북지역 에너지분야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단계별로 맞춤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기업성장이 필요한 중소기업에는 에너지 효율화 전환과 마케팅 및 판로 개척 등을 돕고, 최종적으로는 성장 잠재력이 높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중소기업을 매년 1개씩 ‘충북스타기업’으로 지정해 연구개발비를 지원하여 집중육성할 계획이다.

동서발전과 충북도는 사업비를 지원하고, 에너지공단은 에너지진단 효율화 컨설팅을 제공한다.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은 사업 관리와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을 총괄 담당하게 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충청북도에 있는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기업으로서 지역의 에너지전환과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운동장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 초청 운동회가 열렸다. 전기안전공사 제공 한국전기안전공사 운동장에서 다문화가정 어린이 초청 운동회가 열렸다. 전기안전공사 제공

◆전기안전공사, 가정의 달 ‘다문화가정 어린이 초청 운동회’ 열어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1일, 본사 운동장에서 전북 도내 다문화가정 이웃들을 초청해 ‘다정다감(多情多感)’이란 이름의 가족운동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 굿네이버스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경환)와 함께 연 올해 행사는 문화와 언어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가족관계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베트남,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가족 4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선 이어달리기와 피라미드 쌓기, 지구를 굴려라, 토끼와 거북이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놀이들이 펼쳐졌다.

참가 가족 모두에게는 결혼이주 여성들을 위해 공사가 별도 제작한 다국어용 ‘전기안전 길잡이’ 팜플릿과 함께 보건·생활용품들이 담긴 선물 꾸러미가 전해졌다.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준비한 어린이용 책 보따리도 현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 한편에는 포토존을 마련해 가족사진을 찍어주며 뜻깊은 추억을 안고 갈 수 있도록 했다.

운동회에 참가한 한 가족은 “평소 일과 육아에 쫓겨 만나지 못했던 여러 이웃과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자리가 더 많이 주어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현 사장은 “이제 우리 사회도 다문화국가로 접어들었다”며 “다문화가정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편견 없이 어우러져 살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보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올해도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제5기 전기안전 예술단 운영, 자립준비청년 취업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다문화가정 등 새로운 취약계층을 위해서도 공헌 활동의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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