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한 아파트 꼭대기 층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15일 오후 6시 17분께 부산 영도구 동삼동 한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접수했다.
이 불로 50대 남성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아파트 주민 약 30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은 이날 오후 6시 54분에 꺼졌고,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 추산 2000만 원 상당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아파트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명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합동 감식을 할 예정이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