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비에 사하구 야산서 바위 추락… 아파트 주민 80여 명 대피

입력 : 2024-07-03 10: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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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당리동의 한 아파트 뒤 사면에서 바위가 떨어져 주민들이 대피했다. 사하구청 제공 부산 사하구 당리동의 한 아파트 뒤 사면에서 바위가 떨어져 주민들이 대피했다. 사하구청 제공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 뒤 야산에서 바위가 떨어지며 외벽을 덮쳐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3일 사하구청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 사하구 한 아파트 뒤 야산 경사지에서 바위가 떨어져 3층짜리 아파트 외벽을 덮쳤다.

사하구는 사고 이후 산사태 등 위험을 대비해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이날 오후 7시께 주민 80여 명은 오후 7시부터 친인척 집과 인근 숙박시설 등으로 대피했다.

사하구 관계자는 “이번 낙석 사고는 최근 내린 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하구는 현장에서 전문가 합동 점검을 통해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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