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수준 젊은 공무원 떠난다" 노조 집회 열어

입력 : 2024-07-06 15: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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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공무원 임금인상 쟁취 총궐기대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공무원 임금인상 쟁취 총궐기대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청년 공무원들의 공직 이탈을 막기 위해 공무원 임금과 수당의 인상이 필요하다고 공무원 노동조합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민주우체국본부, 교육청노동조합연맹,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6일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공무원 임금 인상 쟁취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들이 집회를 연 이유는 생활물가 오르는 낮은 임금 인상률 때문이다. 이들은 "생활물가는 지속해서 상승 중이지만 공무원은 낮은 임금 인상률로 생존권을 위협 받는다"며 "공직사회의 미래인 청년 공무원들도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 탓에 공직을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기획재정부는 공무원보수위원회의 결정도 무시하고 공공부문의 예산을 삭감해 행정서비스의 질적 하락을 가져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들은 공무원 임금 기본급 31만 3000원 정액 인상, 하위직 정근수당 인상, 점심값 1만 원을 위한 정액 급식비 8만 원 인상, 직급 보조비 3만원 인상 등을 요구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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