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재난 대비 임시주거시설 66개소 확보

입력 : 2024-07-15 16:36:46 수정 : 2024-07-15 16: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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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거시설 29개소 추가 확보, 수용인원 1만여 명 규모로 확대


경남 밀양시가 재난 상황에 대비해 확보한 임시주거시설. 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가 재난 상황에 대비해 확보한 임시주거시설. 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 호우, 폭염 등 재난으로 인한 임시주거시설을 대폭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임시주거시설을 기존 37개소(수용인원 7700명)에서 66개소(수용인원 1만 112명)로 확대했다. 임시주거시설은 각종 재난·재해로 주거시설을 상실하거나 사실상 주거가 불가능한 이재민과 일시 대피자의 단기 거주를 위해 제공한다.

시는 그동안 임시주거시설이 읍·면별로 1~2곳만 있어 시설 접근성이 떨어지고 재난 발생 시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시는 올해 3월부터 읍·면지역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곳에 있는 관공서, 학교, 마을회관 등 29개소를 대상으로 협의를 진행해 임시주거시설을 추가로 확보했다.

밀양시 손윤식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재난 발생에 따른 감염병 등 2차 피해 방지와 고령층과 장애인 등에 대한 지원 등 신속하고 효율적인 이재민 구호가 가능해졌다”면서 “확보한 임시주거시설이 여름철 각종 재난 발생 시 구호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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