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명품 교육환경 오션뷰 캠퍼스, 글로벌 첨단 캠퍼스로 부상

입력 : 2024-07-15 14:05:28 수정 : 2024-07-15 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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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학 수시 특집

‘창학 100년’ 특성화 종합대학 발돋움
광안리 해변 인접한 최상의 교육 여건
다전공 100개 개설해 전공 선택 극대화
이차전지·반도체 특성화대학 사업 선정

올해 창학 100주년을 맞이한 국립부경대학교는 이차전지,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국립부경대 제공 올해 창학 100주년을 맞이한 국립부경대학교는 이차전지,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국립부경대 제공

부산의 인기 명소인 광안리 바다를 품은 국립부경대학교가 탁월한 캠퍼스 인프라와 우수한 교육 여건으로 글로벌 첨단 캠퍼스로 부상하고 있다. 국립부경대는 올해 창학 100년을 맞아 전통의 해양수산·공학 등 기초과학 분야의 강점을 기반으로 첨단분야 학문과 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를 키우는 데 앞장서고 있다.

■광안리 바다 품은 오션뷰 캠퍼스

광안리 해변과 인접한 국립부경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대, 플로리다국제대와 같은 아름다운 ‘오션뷰 캠퍼스’로 유명하다. 학생들은 광안리 해수욕장 주변 인프라를 도보로 이용하는 것은 물론, 부산 청년 문화의 중심지인 대학로 등 최상의 캠퍼스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휴식과 소통, 축제의 공간인 백경광장과 잔디광장에서는 부산 대표 축제로 떠오른 벚꽃축제 핑크캠퍼스와 대동제 등이 열린다. 창학 100주년 기념탑인 웅비탑은 지역 야경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국립부경대는 첨단 교육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기존 중앙도서관과 청운관(학습도서관)을 전면 리모델링한 데 이어, 핵심역량도서관도 지난해 새로 문을 열었다. 학생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이 도서관은 5층 규모에 최근 학생들의 학습 성향에 맞춘 개방형 학습 공간과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됐다. 핵심역량도서관 개관으로 국립부경대가 보유한 총 장서는 140만 권에 이르며, 열람석은 총 4300여 석을 넘는다.

종합 스포츠 교육시설인 수상레저관에서는 수영을 비롯해 다이빙, 피트니스, 필라테스, 요가, 암벽등반, 골프 등 다양하고 쾌적한 스포츠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광안리가 한눈에 들어오는 세종관과 행복기숙사 등 5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는 각종 편의시설 등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이 모든 시설과 강의실 등 교육 인프라가 모두 평지에 집적돼 있어 학생들은 어느 시설이든 걸어서 5분 만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첨단실험실습강의동과 제2수산과학관, 정보융합대학, 학생회관 등도 잇달아 신축될 예정이다. 국립부경대는 첨단 융복합 캠퍼스로 변화하고 있다.

■학생 전공 선택권 극대화

국립부경대는 90개의 기존 학과·전공은 물론, 100개에 이르는 다전공을 개설해 운영하며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극대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공 선택도 지원한다. 다전공은 △융합전공 △학생설계전공 △마이크로전공을 가리킨다. 학생은 기존 전공들을 융합한 전공을 이수하거나, 기존 전공들을 새로 재설계해 자신만의 전공을 개설해 이수하는 등 원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다.

특히 국립부경대는 맞춤형 교과·비교과 검색 및 추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AI 기반 교육지원시스템 ‘부경아이, 부경AI’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 개인별 학점과 성적, 역량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필요한 교과목을 추천하고, 최적의 수강신청을 돕는다. 2025학년도에 무전공전형으로 입학하는 학생은 부경아이, 부경AI를 이용해 희망하는 전공의 교과목을 추천받아 이수할 수 있고 진로·적성검사 자료 등 대학생활을 하며 쌓이는 자신의 학습 경험 이력과 연계해 전공을 추천받을 수 있다.

■기초학문 토대 첨단분야 학문 선도

국립부경대는 올해 초 나노융합반도체공학부와 디지털금융학과,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를 신설해 차세대 첨단 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섰다. 국립부경대는 최근 교육부가 선정한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서 이차전지와 반도체 2개 분야에 전국 유일하게 모두 선정됐다. 국립부경대는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이차전지 대표기업으로 꼽히는 (주)금양과 국내 첫 이차전지 융합전공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양성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K-디지털 트레이닝사업(고용노동부) △소프트웨어(SW) 전문인재양성사업(정보통신기획평가원) 등 정부 지원사업에 대거 선정되며 첨단분야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국제교류·봉사 등 다양한 학생 프로그램 운영

국립부경대는 올해 4월 기준 71개국에서 온 1678명의 유학생이 학부와 석·박사, 교환학생, 연수과정에서 공부하고 있다. 국립부경대 학생들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한 세계 55개국 310여 개 대학에서 교환학생, 어학연수 등으로 국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특히 등록금이 비싼 영미권 대학에 초청 교환학생으로 가게 되면 국립부경대 등록금만 내고 현지 대학에 다닐 수 있어 약 1000만 원에 이르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창의력과 융복합 역량을 키워주는 비교과 프로그램도 풍부하다. 대학은 봉사활동이나 취·창업 역량 강화, 선후배 멘토링, 특강 등 180개에 이르는 비교과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비교과통합관리스템(웨일비)과 경력관리시스템을 통해 각종 정보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 동원그룹의 지원을 받아 1인 최대 48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동원 프론티어 장학금’을 비롯해 국립대의 많은 장학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캠퍼스 혁신파크, 용당캠퍼스

교육 연구 특성화 대연캠퍼스와 함께, 산학연협력 특성화 용당캠퍼스는 ‘캠퍼스 혁신파크’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해 단국대(천안)와 함께 530억 원 규모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사업에 선정돼 대학 중심의 지역혁신 생태계가 구축 중이다. 현재 22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용당캠퍼스는 2028년까지 총 500여 개 기업과 5000여 명의 연구·기술 인력이 상주하는 국내 최대의 산학연협력 클러스터로 부상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용당캠퍼스를 중심으로 △스마트 양식 빅데이터센터 구축 사업(해양수산부) △특화역량 창업보육센터(BI) 육성 지원 사업(중소벤처기업부) 등에도 잇달아 선정되며 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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