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시당 위원장에 이선호…득표율 72%

입력 : 2024-07-27 12:54:17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27일 울산시당 당원대회에서 이선호 전 시당위원장 선출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으로 이선호 전 시당위원장이 선출됐다. 민주당 울산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으로 이선호 전 시당위원장이 선출됐다. 민주당 울산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으로 이선호 전 시당위원장이 선출됐다.

이 위원장은 27일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울산시당 정기 당원대회에서 총 72.03%의 득표율로 윤덕건 전 울산시의원(득표율 27.97%)을 누르고 차기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시당위원장 경선의 권리당원 투표율은 29.75%였다.

이 위원장은 이날 당선 연설에서 “지난 2년간 부족한 점이 많았다”면서 “여러분의 질책을 받아들이고 요구사항을 제대로 안고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1년 안에 지방선거 끝내야 한다”면서 “올해 안에 혁신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방선거 집권 준비위원회를 구성해서 제대로 싸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에만 있는 당원들을 오프라인으로 끌어내겠다”면서 “각 지역위원회별로 300명씩, 2000명의 별동대를 만들어서 시민과 함께할 조직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시당 당직자 인선을 공정하게 하기 위해 인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저는 인사위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재보궐에서 울산에서 승리해 이재명 대표를 살렸다”면서 “민주진보개혁세력이 똘똘뭉쳐서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드는 데 마지막 노욕을 부리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당선된 이 위원장 임기는 당선일인 27일부터 2년이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