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 또 '금' 쐈다…양지인 여자 25m 권총 슛오프 끝 1위

입력 : 2024-08-03 16:55:52 수정 : 2024-08-03 17: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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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25m 권총에 출전하는 사격 대표팀 양지인. AP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25m 권총에 출전하는 사격 대표팀 양지인. AP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25m 권총에 출전하는 사격 대표팀 양지인.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25m 권총에 출전하는 사격 대표팀 양지인. 연합뉴스

양지인이 2024 파리 올림픽 한국 선수단에 8번째 금메달을 가져왔다.

3일 양지인은 파리 샤토루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1위에 올랐다. 양지인은 카미유 제드르제브스키(프랑스)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7점을 쏴 우승했다.

양지인의 우승으로 한국 사격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한국 사격이 획득한 메달은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던 2012년 런던 올림픽과 타이 기록이다.

여자 권총 에이스 양지인은 세계 랭킹 2위의 강자다. 올해 1월 자카르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기록(41)으로 금메달을 땄다. 이어 5월 바쿠 월드컵 1차 대회에서도 자신의 세계 기록과 동점으로 우승하며 올림픽을 앞두고 기대를 높였다.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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