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 8강전에서 멕시코의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를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 임시현이 양창훈 감독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양궁이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금·은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3일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임시현이 남수현을 7 대 3(29-29 29-26 30-27 29-30 28-2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시현은 앞서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임시현은 지난해 항저우 3관왕에 이어 파리에서도 3관왕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남수현은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에 개인전 은메달을 추가했다.

준결승전에서 임시현에게 패하며 3위 결정전으로 밀린 전훈영은 개최국 프랑스의 리자 바벨랭에게 4 대 6(27-28 29-27 26-28 29-26 27-28)으로 져 동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