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편의점 점원 흉기로 위협해 돈 뺏은 60대, 경기도서 검거

입력 : 2024-09-05 10: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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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수강도 혐의 적용 예정

부산 연제경찰서 건물 전경. 부산일보DB 부산 연제경찰서 건물 전경. 부산일보DB

흉기를 소지하고 부산의 한 편의점을 찾아 돈을 훔쳐 달아난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5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일 오후 8시 10분께 연제구 한 편의점에서 점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계산대에 있는 현금을 들고 달아난 6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다. 당시 A 씨는 계산대에 음료를 올려놓은 뒤 바지에서 흉기를 꺼내 점원을 위협하며 현금을 요구했다.

신변 위협을 느낀 점원이 계산대 금고를 열어주자 A 씨는 그 안에 있던 현금 80만 원을 꺼내 도주했다. 점원은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통해 용의자 도주 경로를 추적했다. 사건 발생 나흘째인 4일 오후 3시 22분 경기도 소재 노상에서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 씨에게 특수강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양보원 기자 bogiz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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