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드론'에 17분 운항 중단…귀성·관광객 불편

입력 : 2024-09-15 13: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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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에서 이륙하는 비행기. 부산일보 DB 김해공항에서 이륙하는 비행기. 부산일보 DB

김해공항에서 드론 의심 물체가 발견돼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15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해공항 인근에서 허가받지 않은 드론 비행이 발견됐다. 이 때문에 오전 10시 35분부터 52분까지 김해공항 항공기 이·착륙이 17분간 중단됐다. 공항 관계자가 현장에 출동해 드론 활동을 저지한 뒤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다.

드론으로 인해 출발편 4편, 도착편 4편 등 총 8편이 지연되며 귀성객과 관광객 등이 큰 불편을 겪었다.

공항공사는 "공항 주변 지역에서 허가받지 않은 드론 비행은 항공기 운항에 심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과태료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공항은 국가보안 가급 시설이다. 공항 주변 반경 9.3㎞ 이내 지역은 드론 비행금지 구역으로 설정돼 있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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