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협의회 차원 ‘낙동강 권역 발전 전략 연구 용역’ 시행된다

입력 : 2024-10-02 14: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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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구 6개 자치단체 모인 낙동강협의회 정기회 개최
협의회 초대 회장인 나동연 양산시장, 만장일치 연임 확정
모바일 스탬프와 자전거 투어, 공인 제정과 협의회 CI 확정

낙동강협의회 하반기 정기회가 지난달 30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양산시 제공 낙동강협의회 하반기 정기회가 지난달 30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양산시 제공

낙동강 하구에 있는 부산과 경남 지역 6개 자치단체의 행정협의회인 낙동강협의회 차원의 ‘낙동강 권역 발전 전략 연구용역’이 처음으로 내년에 진행된다.

양산시는 지난달 30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낙동강협의회 하반기 정기회에서 ‘낙동강 권역 발전 전략 연구용역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정기회에는 낙동강협의회장인 나동연 양산시장을 포함해 홍태용 김해시장,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 이갑준 사하구청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조병길 사상구청장이 참석했다.

용역에는 낙동강협의회 소속 자치단체가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은 물론 각 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게 된다. 중앙부처와의 교감은 물론 협의 도출, 수변 가이드라인도 제시된다.

특히 용역에는 낙동강 권역 6개 자치단체의 도약을 위한 구체적 방안도 마련된다.


낙동강협의회 하반기 정기회가 지난달 30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산시 제공 낙동강협의회 하반기 정기회가 지난달 30일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산시 제공

정기회에서는 초대 낙동강협의회장인 나동연 양산시장을 제2대 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에 따라 나 시장은 2024년에 이어 2025년 낙동강협의회장을 연임하게 됐다.

정기회에는 또 내년도 사업으로 올해 큰 인기를 누렸던 모바일 스탬프 사업 재시행과 함께 자전거 스탬프 투어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공인 제정과 함께 낙동강협의회의 역할과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 협의회 CI를 확정하고 이달부터 6개 자치단체의 각종 홍보 매체와 문서에 사용하기로 했다. 분담금(3억 6000만 원)도 확정했다.

낙동강협의회장인 나동연 양산시장은 “정기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계획과 의견들을 낙동강 유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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