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헝가리 산업단지와 물류시설 공동개발을 통해 헝가리내 산단 개발을 추진한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는 헝가리 외교통상부 산하 공기업인 국립산업단지관리개발공사(NIPUF)와 헝가리 산업단지 및 물류시설 공동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10월 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루도비카 공공서비스 대학교에서 열린 한국-헝가리 포럼 2024 행사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원병철 KIND 사업개발본부장, 아르망 알브레히트 NIPUF 사장, 홍규덕 주헝가리 대한민국 대사, 가보르 처버 문화혁신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NIPUF는 헝가리 내 산업단지 및 물류시설의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는 공공기관이다. NIPUF는 터터바녀 산업단지와 케치케메트 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업단지 및 물류시설 개발과 운영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헝가리의 산업 인프라를 강화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를 촉진하는 효과를 거뒀다.
KIND는 이번 협약을 통해 헝가리 산업단지 및 물류시설 사업 정보를 입수하고 검토할 예정이다. 또 추후 해당 사업에 관심 있는 우리 기업을 모집해 사업이 실현될 때까지 타당성 조사 지원, 공동 사업개발, 금융 자문 및 투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원병철 KIND 사업개발본부장은 “NIPUF는 헝가리 내 900헥타르에 달하는 토지의 개발 권한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KIND와 NIPUF와의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