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 건물 베란다에 칠한 페인트를 토치로 말리던 60대 여성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11일 오후 1시 28분께 부산 연제구 연산동 한 건물 4층 베란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60대 여성 A 씨가 오른쪽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A 씨는 베란다에 칠한 방수 페인트를 토치로 건조하던 중이었고,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시작됐다.
현장에서 함께 작업하던 남편 B 씨가 소화기로 불을 껐고, 화재를 진압하던 중 A 씨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부탄가스 토치 사용을 화재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