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2일~13일 가을을 맞아 부산 곳곳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축제가 열렸다.
부산 사상구청은 12일부터 13일까지 ‘대한민국의 미래정원을 품다’라는 주제로 삼락생태공원 국가정원 지정 염원을 담아 제21회 사상강변축제를 열었다.
이틀동안 열리는 축제에는 미디어 퍼포먼스와 멀티미디어 불꽃쇼, 가요제와 음악회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13일에는 반려동물 행동 교정 교육과 반려동물 걷기 대회, 운동회 등 반려동물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같은 기간 영도구청도 부산 영도구 아미르공원 일대에서 제32회 영도다리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환경영상 콘서트와 친환경 어린이 축제 등 가족 단위 방문객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장군청도 12~13일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 일원에서 ‘제18회 차성문화제’를 열고 가수 거미와 KCM 등이 출연하는 기장열린음악회와 특산물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북구청은 지난 11일부터 사흘 동안 화명생태공원에서 제11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를 개최했다. 옛 나루터 뱃사공을 체험할 수 있는 감동진 나룻배 체험, 과거 밀 최대 집산지였던 구포의 역사성을 느껴 볼 수 있는 구포국수 제면 체험 등 풍성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동래구청도 같은 기간 동래문화회관과 동래읍성 광장 등에서 올해 30주년을 맞는 동래읍성역사축제를 개최하고 역사와 교육, 문화가 공존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