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명 탑승한 고속버스, 가드레일 뚫고 나무 들이받고 멈춰…5명 경상

입력 : 2024-10-13 20: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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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모습. 연합뉴스 사고 현장 모습. 연합뉴스

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와 승객 등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7분께 충남 공주 검상동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 천안 방향 236km 지점을 달리던 고속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해당 사고의 충격으로 버스는 가드레일을 뚫고 교통표지판과 도로 옆 산비탈에 있던 나무 등을 연달아 들이받고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고속버스는 승객 23명을 태우고 있었으며, 50대 버스기사 A 씨를 비롯해 30대~70대 승객 4명 등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고속버스는 광주에서 경기 용인으로 향하던 길이었으며, 버스기사 A 씨는 음주 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해원 부산닷컴기자 kooknot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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