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크리스마스트리 명소로 거듭난 빌라쥬 드 아난티가 올해도 트리 빌리지를 운영한다.
아난티는 8일 오후 6시부터 빌라쥬 드 아난티 G-스퀘어에서 눈 쌓인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100그루로 구성된 ‘트리 빌리지’를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트리 빌리지는 올 연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아난티 트리 빌리지에서는 하루에 2~3회 인공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는 광경을 볼 수 있다. 11월과 12월 주말에는 낮 12시, 오후 5시, 오후 8시 세 차례 인공 눈을 뿌리며, 12월 주중에는 오후 5시, 8시에 눈을 만날 수 있다.
트리 빌리지는 10m, 5m, 4m 높이의 대형 트리 100그루와 3000여 개의 조명, 각종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수놓은 화려한 연출로 고객을 만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빌라쥬 드 아난티의 트리빌리지는 전국구에서 관광객이 몰리는 포토 스팟이 되기도 했다.
트리 빌리지 운영 기간 함께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오는 15일부터 매주 금·토·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팝업 스낵바를 오픈한다. 핫초콜릿, 레몬 유자차, 어묵꼬치, 붕어빵, 치즈고구마볼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테이스티저니, 모비딕마켓, 베케트 등에서는 이 기간에 맞춰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한정 메뉴를 출시한다.
아난티 트리 빌리지는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체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