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를 비롯한 10개 공공기관이 21일 김해시청에서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김해 청렴 클러스터' 회의를 개최했다.
김해 청렴 클러스터는 작년 5월 관내 10개 공공기관(△김해시 △김해시의회 △김해교육지원청 △김해중부경찰서 △김해서부경찰서 △김해동부소방서 △김해서부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김해지사 △국민연금공단 김해밀양지사 △근로복지공단 김해지사)의 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렴한 공직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로 확대 재생산하기 위해 청렴실천협약을 체결하면서 출범했다.
이번 회의는 각 기관의 실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10개 참여기관이 함께 청렴 네트워크를 형성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기관별 청렴 우수사례와 제도개선 사례 공유, 청렴정책 추진에 따른 애로사항 토의, 청렴 기원 퍼포먼스, 김해시 Hi-Five 약속 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
김해시는 올해 청렴시책 중 직원들의 호응이 좋았던 가상음주체험, 도전! 청렴골든벨, 홍태용 시장의 부지런한 소통 행보를 우수사례로 선정해 소개했다. 또 부패 관련 단어가 적힌 풍선을 터트리며 청렴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김해 청렴 클러스터 기관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김해시청에서 나아가 김해 전 공공기관, 지역사회 전체로 청렴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