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명태균 의혹 관련 창원시 ‘압수수색’

입력 : 2024-11-29 11: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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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관실·전략산업과 등 압수수색 진행
‘명태균 개입 의혹’ 창원산단 자료 확보

경남 창원시청 청사 전경. 부산일보DB 경남 창원시청 청사 전경. 부산일보DB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를 수사 중인 검찰이 경남 창원시청 압수수색에 나섰다.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은 29일 오전 9시 30분쯤부터 창원시청 감사관실과 전략산업과 등에 검사와 수사관 등 1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명 씨 개입 의혹이 불거진 창원국가산업단지에 관한 자료 확보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명 씨는 지난해 3월 창원시가 신규 국가산업단지로 선정되는 과정에 개입하고 주변 지인에게 부지 선정을 미리 알려줘 땅을 사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창원시청 관계자는 “앞서 창원산단과 관련해 검찰이 요청한 자료를 제출했다. 이번에는 담당자 컴퓨터 포렌식 등을 위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이 같은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최근 창원시 공무원 3명을 불러 조사한 바 있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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