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언양 반송~삼동 상작간 도로 위치도. 울주군 제공

울산 울주군의 서부권과 남부권을 잇는 언양 반송~삼동 상작 간 도로가 27일 개통했다.

울주군은 이날 삼동면 둔기리 1038번지 일대에서 도로 개통식을 열었다. 2020년 1월 착공해 5년 만에 완공했다. 사업비 총 460여억 원이 투입됐다.

언양 반송~삼동 상작 간 도로는 2020년 3월 개통한 율리~삼동 간 연결도로와 이어진다. 기존 도로 대비 이동거리가 2.8km 줄어들어 이동시간이 5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울주군은 이 도로와 연계해 지난해 7월부터 ‘언양 반송∼범서 천상 간 도로개설 공사’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

향후 공사가 이뤄지면 울산 도심 신복교차로로 통하는 국도 24호선 교통혼잡 해소에 기여하고 동시에 울주군 중심에서 서부·남부권의 모든 교통망을 연결하게 된다.

이순걸 군수는 “언양 반송∼삼동 상작 간 도로 개통에 따라 언양, 두동, 두서 등 서부권 주민이 군청사를 방문할 때 이동 거리와 시간이 줄어들어 많은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