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네트웍스 박동호 대표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 민간기업 2호로

입력 : 2025-01-16 0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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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연제구 연일골목시장 방문 물건 구매
식당 5곳 선결제… “지역활성화 적극 참여할 것”
다음 주자로 동원개발 장호익 부회장 지목

화승네트웍스 박동호 대표가 지난 15일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 민간기업 2호로 참여했다. 부산시 제공 화승네트웍스 박동호 대표가 지난 15일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 민간기업 2호로 참여했다. 부산시 제공

화승네트웍스 박동호 대표가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 민간기업 2호로 나섰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 15일 부산 연제구 연일골목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소통하며 물건을 구매한 뒤 식당 5곳에서 직원 식비를 선결제했다. 착한결제 캠페인은 민간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상생형 소비 운동의 일환이다.

화승네트웍스는 화승그룹 내 무역을 담당하는 종합무역회사로, 원자재 구매·판매 사업을 비롯해 글로벌 공급망 관리, 철강 유통 등을 아우른다.

박 대표는 “착한결제 캠페인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현금 흐름을 개선하고 소비 촉진과 내수를 북돋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회사 차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다음 주자로 동원개발 장호익 부회장을 지목했다. 동원개발은 대표적인 지역 중견기업으로,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부산 1위, 전국 3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시는 민간기업의 릴레이 캠페인과 함께 시민참여 이벤트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오는 4월 6일까지 진행되는 ‘착한결제 인증 이벤트’는 부산시 소재 업소에서 10만 원 이상 미리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매주 월~일요일 접수된 참여자를 대상으로 그 다음주 수요일에 추첨을 진행하며, 매주 78명을 선정해 5만 원 상품권(3명), 3만 원 상품권(5명), 1만 원 상품권(70명)을 증정한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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