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하천 아래에서 50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7일 오전 9시 43분 경남 진주시 가좌동 경상국립대학교 인근 하천에서 50대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하천 얼음 아래 사람 형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얼음을 깨고 숨져 있는 A 씨 시신을 수습했다. 발견 당시 A 씨는 몸에 외상 등 별다른 특이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경찰에 실종 신고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하대동 집을 나간 A 씨가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은 2일 경찰에 A 씨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