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에서 50대 교사가 초등학생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4일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12시 30분께 김해시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 A(50대) 씨가 5학년 학생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112로 들어왔다.
당시 학생에게 청소를 지시하는 과정에서 A 씨가 학생에게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던 다른 학생도 교사와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아동학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A 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면서 “조만간 A 씨와 학교 관계자 등을 불러 자세한 경위를 파악해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 이경민 기자 mi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