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60대 선원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4일 0시 10분께 오륙도 동쪽 35km 방면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5.6t)에서 해상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 배에서 조업중이던 60대 선원 A 씨가 발에 그물이 걸려 바다로 떨어졌다.
동료 선원들이 곧바로 해경에 신고하고 A 씨를 구조한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A 씨는 끝내 숨졌다.
해경은 어선 선장과 사고를 목격한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