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륙도 해상에서 조업 중인 선원 숨져

입력 : 2025-03-14 09: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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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에 그물 걸려 바다로 추락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져

부산 오륙도 해상에서 조업 중인 60대 선원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해양 경찰이 선원을 병원으로 옮기는 모습.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 오륙도 해상에서 조업 중인 60대 선원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해양 경찰이 선원을 병원으로 옮기는 모습.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부산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60대 선원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부산해양경찰서는 14일 0시 10분께 오륙도 동쪽 35km 방면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5.6t)에서 해상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 배에서 조업중이던 60대 선원 A 씨가 발에 그물이 걸려 바다로 떨어졌다.

동료 선원들이 곧바로 해경에 신고하고 A 씨를 구조한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A 씨는 끝내 숨졌다.

해경은 어선 선장과 사고를 목격한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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