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침입해서 금품 훔친 60대 검거

입력 : 2025-03-14 10:51:26 수정 : 2025-03-14 10: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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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20만 원, 점퍼 등 훔쳐
동구 고시텔에서 검거돼

부산해양경찰서 건물 전경 부산해양경찰서 건물 전경

부산 서구의 한 부두에 들어가 오토바이와 선박 내 금품까지 훔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해양경찰서는 60대 남성 A 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3일 서구 남항에서 판매 가격이 300만 원인 오토바이와 선박에 있던 현금 20만 원, 점퍼, 슬리퍼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선박에 있던 물건이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은 부산해경은 CCTV 영상으로 A 씨 도주 경로를 추적, 지난 11일 동구 한 고시텔에 있던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해경 조사에서 A 씨는 생활비를 위해 물건을 훔쳤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최근 벌어진 다른 선박 침입 강도 사건 2건에 대해서도 A 씨를 용의자로 올리고 수사 중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어업인 생계에 위협을 주는 선박 침입 강도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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