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지원으로 새 단장한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운동장이 시민에 개방된다.
양산시는 최근 동원과기대 운동장에 대한 시설 개선 사업을 완료하고 13일 개장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설 개선은 지난해 7월 시와 동원과기대 간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시가 4억 5400만 원, 동원과기대가 1억 2000만 원을 투입했다.
이를 토대로 86m×54m 규모의 인조 잔디 구장, 족구장과 농구장을 설치했다.
또 총연장 80m 5레인 규모 직선 트랙과 280m 3레인 규모의 조깅트랙, 스탠드 시설도 개선했다.
협약에 따라 운동장은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평일 오전 6시부터 7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덕분에 시민들은 더 쉽게 동원과기대 운동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역 내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 증진에도 크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리모델링된 동원과기대 운동장이 재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위한 체력 증진의 장은 물론 시설 개방으로 인해 더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