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은 경남은행과 양산시학부모연합회에서 각각 1000만 원과 10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시인재육성장학재단 설립 직후인 2007년부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왔다.
이번 기탁금을 포함하면 누적 금액은 4억 4500만 원에 달한다.
최진권 경남은행 동부영업구룹장은 “경남의 이름을 달고 있는 금융기관인 만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은행의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발전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산 지역 초중고 학교 학부모 대표들로 구성된 양산시학부모연합회는 지역 교육 발전과 지역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수진 시학부모연합회장은 “작지만 어려운 형편에 있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회원들의 정성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희종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 이사장은 “우리 세대의 미래 세대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