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대학교(총장 최원일) 사진영상학과는 지난 3월 22일 2025년 첫 번째 스터디 모임을 전설적인 사진가 필립 퍼키스의 '마지막 사진 작업전(NOTAN)' 전시 토크 참여로 진행했다.
부산 ‘스페이스 이신’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박태희 교수가 전시를 직접 기획하며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전시는 퍼키스의 75년에 걸친 사진 여정을 되짚는 자리로 그의 마지막 프로젝트인 'NOTAN'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과 철학적 성찰이 함께했다.
학생들은 퍼키스의 삶과 사진에 대한 관조적인 태도를 배우며 예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사진영상학과 재학생 30여 명을 포함해 총 9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을 가득 채웠다.
전시 관람 후에는 같은 장소인 아트플랫폼 이신 3층에서 학과 모임이 이어졌다. 부산은 물론 제주도, 인천, 제천, 대구,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재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교류하며 친목을 다졌다.
이진영 교수는 “박태희 교수의 스승에 대한 존경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전시 기획과 해설 덕분에 학생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주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박태희 교수와 권일 교수는 전시 배경과 퍼키스의 예술관에 대해 학생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으며 학생들은 전시에 대한 소감과 함께 향후 스터디 방향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활발히 교류했다.
부산디지털대학교 사진영상학과는 이번 전시 참여를 시작으로 2025년 학사일정에 따라 다양한 전시 체험 및 실습 중심의 스터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론과 현장을 아우르는 학습 환경 조성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예술 경험과 창의적 역량을 함양시키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처럼 현장 참여 중심의 학습 방식은 사이버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부산디지털대학교 사진영상학과의 이번 스터디 모임 역시 이러한 교육 트렌드에 발맞춰 온라인 교육 환경 속에서도 현장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