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김은선 동아대 겸임교수, 다음 달 6일까지 석당미술관서 개인전

입력 : 2025-03-26 10: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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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서양화가이자 동아대 미술학과 겸임교수로 활동하는 김은선 작가가 개인전 및 출판기념회를 다음 달 6일까지 석당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 오프닝 행사 및 <너에게도 바람이 불어오길 바래> 출판기념식은 지난 22일 동아대 석당박물관에서 열렸다.

작가의 동명 에세이집 <너에게도 바람이 불어오길 바래>를 전시명으로 삼은 이번 행사에서 김은선 작가는 대작 위주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AI 시대, 챗GPT는 우리 인간 본인도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던 감정의 섬세함까지도 깨닫게 해준다.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고 문명의 발전 속에 살아가야 하지만 인간 본연의 감정들까지도 의존해 지배 아닌 지배를 당하고 살아간다”며 “선택으로 비롯된 시작은 어느새 본연의 자아조차도 잃어가고, 만들어진 자아가 형성돼 자아 전체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홍익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시카고·서울·부산 등에서 개인전 및 초대전을, 중국 작가 초대전 및 한일교류전 등 단체전도 60여 회나 가졌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목우공모미술대전, 부산미술대전, 겸재정선미술대전, 평창올림픽 세계미술전 우수작가상 등도 수상했다.

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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