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에서 산불이 나 산림 당국 등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과 전북도소방본부, 무주군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9시 22분께 전북 무주군 부남면 대소리 819-1 일대에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32대와 인력 102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다. 산림 당국도 진화 차량 30대와 인력 150여 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무주군은 "산불 발생 지역 인근의 대티, 유동, 대소, 율소마을 주민들은 대티마을회관으로 즉시 대피하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소방 당국은 "현재 불길이 부남면에서 인근 적상면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